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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더운 곳 한눈에 본다 · 2026-08-13

행정안전부, 열분포도 제공으로 폭염 대응 지원

행정안전부 재난정보연구실에 따르면, 인공위성을 활용한 열분포도가 생활안전지도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이는 지방정부의 폭염 대응과 대책 마련에 활용될 수 있다.

16일 전 ✓ 수치 대조 3/3 통과 데이터 — 경매레이더

행정안전부는 인공위성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한 '열분포도'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지방정부 등이 폭염 대응과 대책 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열분포도는 매년 여름철(6~9월) 인공위성이 관측한 30m 격자의 지표온도와 공간정보를 융합·분석해 전국 평균기온을 나타낸 지도다.

'열분포도'는 미국 '랜드셋' 위성영상을 직접 수신해 가로·세로 30m 해상도로 분석한 지표온도 값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30m 격자단위로 평균기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읍·면·동 단위보다 세밀하게 열이 집중되는 지역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실제로 열분포도에 따르면 같은 행정구역 안에서도 토지 이용 형태에 따라 온도가 다르게 나타났다. 건축물과 도로가 밀집한 주거·공업·상업지역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았던 반면, 공원·산림·하천 등 녹지와 수변공간은 낮았다. 도심 내 시가지와 공원·숲 조성 지역 간 평균 온도 차는 약 3.9℃였으며, 지역에 따라 최대 7.5℃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정부 등 폭염 대책 수립기관은 열분포도로 열 집중지역을 파악해 데이터 기반의 효과적인 폭염 대책을 세울 수 있다. 여기에 폭염 저감시설, 폭염 취약계층 현황 등이 포함된 공간정보를 연계하면 무더위쉼터, 그늘막 등 폭염 대피공간을 설치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국 열분포도는 '생활안전지도' 누리집(safemap.go.kr)에서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우리 동네의 더운 지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안채명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열분포도가 모든 행정·공공기관 등이 폭염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데이터인 만큼,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재난관리를 위해 다양한 연구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열분포도는 도시재생과 도시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때 지역별 맞춤형 공간활용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지역별 녹지공간과 열분포 현황 분석을 통해 폭염 시 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역을 파악하고, 도심 녹지 확충 등 폭염 저감대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

열분포도를 통해 도심 내 공원이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주변 시가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열 분포를 보여 녹지공간에 따른 지역 내 열환경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북서울꿈의숲(서울 강북구 번동)의 평균온도는 시가지가 25.2℃, 공원·숲이 21.3℃로 나타났다.

또한, 매헌시민의숲(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경우 시가지 평균온도는 24.5℃, 공원·숲은 21.3℃로 나타났다. 이러한 세부 분석을 통해 열 집중지역을 파악하고, 공간정보를 활용한 폭염 정책을 지원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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