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방역이 평시 체계로 전환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월 27일 자로 구제역 방역이 평시 방역 체계로 전환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8월 27일 자로 구제역 방역이 평시 방역 체계로 전환된다.
이번 전환에 따라 경북 예천 구제역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며, 전국 모든 지역의 구제역 위기 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1일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6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추가로 발생이 확인되지 않았고, 방역지역 내 축산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번 조치를 발표하였다.
올해 구제역은 1월 인천 강화군에서 1건, 경기도 고양시에서 2건이 발생한 데 이어 7월 경북 예천군에서 6건이 발생하여 총 9건이 발생하였다.
구제역 발생 건수는 지역별로 강화 1건(소), 고양 2건(소 2), 예천 6건(소 5, 돼지 1)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발생은 2023년 11건, 2025년 19건, 2026년 9건으로 집계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예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이 확인된 즉시 발생·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가축·차량·사람에 대한 이동통제와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신속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였다.
구제역 발생농장 6호는 정밀검사와 임상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과학적인 위험도에 기반하여 감염이 확인된 양성 개체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선별하여 가축 처분(38마리)하였으며,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한 예찰과 축산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통해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방역조치를 토대로 구제역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상황 등을 고려하여 8월 27일 자로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하여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하더라도 백신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과 차단방역, 상시 예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소와 염소 442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의 모든 가축에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연 2회(3, 9월)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예천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나타난 방역상의 미비점과 현장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백신접종 관리, 농장 차단방역, 예찰·검사체계 등에 대한 구제역 방역관리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예천 구제역 발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신속한 백신접종과 예찰, 소독 등 방역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 추가 확산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구제역 위기경보는 하향 조정되지만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언제든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축산농가는 백신접종을 철저히 실시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자·차량 관리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