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CCTV로 안전한 동네를 만든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데이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CCTV를 활용한 안전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어 주민 안전이 강화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6년 9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지방정부 CCTV 통합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정부의 CCTV 활용 우수사례 7건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 기업, 협회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장에서 CCTV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주민 안전을 높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노력한 우수 지방정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27건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와 함께 서면심사와 경진대회 현장 최종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2건, 장려상 2건 등 총 7건을 시상했다. 특히 2회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CCTV 영상정보의 재난안전 분야 활용 확대’와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타 공공기관 CCTV 연계’ 등 지난해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내용이 현장 행정서비스로 구현된 사례가 다수 제출되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동두천시의 사례
대상은 경기도 동두천시의 ‘AI CCTV 기반 사회적 약자 보호 플랫폼 구축’이 선정되었다. 동두천시는 치매환자, 정신질환자,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관련 정보를 사전 등록하여 실종자 수색 시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AI CCTV를 활용하여 실종자 수색과 범죄 대응을 지원하고, AI CCTV 데이터를 활용한 체납차량 단속 및 인구 분석 등 행정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충청남도 예산군의 사례
최우수상은 충청남도 예산군의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이 수상하였다. 예산군은 고령층 이륜차사고, 관광지 교통혼잡, 기후재난 등 지역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안전도시를 구현하였다. AI 이륜차 사고 자동신고시스템을 통해 사고 발생 즉시 관제센터와 119에 상황을 전파하고, AI 영상관제로 하천 범람과 위험지역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 북구의 사례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는 울산광역시 북구의 ‘스마트 통합 재난대응 서비스’이다. 북구는 IoT 침수, 수위, 변위 센서와 CCTV를 활용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GIS 기반 통합 대시보드에서 재난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 통합재난대응서비스를 구축하였다. 위험이 감지되면 하천구역 차단기, 방송, 전광판 등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사례
우수상으로는 서울특별시 서초구의 ‘AI 기반 수해대응’이 선정되었다. 서초구는 CCTV와 비전 AI 기술을 융합하여 침수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침수나 맨홀 이탈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차량과 보행자에게 경고하고 원격제어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서초구는 수해, 재난, 교통 분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11만 건도 확보하였다.
충청북도 제천시의 사례
충청북도 제천시는 ‘AI 침수대응’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제천시는 주요 지하차도와 하천을 대상으로 AI 기반 CCTV 영상분석 침수감시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침수가 발생하면 담당자에게 문자 전송 및 침수단계별 알람과 자동제어 기능을 적용하고 있으며, 지하차도와 하천변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하여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사례
장려상 수상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의 ‘스마트산단 AI 통합관제’와 해남군의 ‘드론·AI CCTV 융합 현장관제’가 각각 선정되었다. 영암군은 대불국가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디지털트윈 통합플랫폼과 AI 관제를 접목하여 재난안전상황실과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연계하고, 해남군은 고정형 CCTV, 드론, AI CCTV를 활용하여 지역축제 현장에서 인파 등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의 우수한 안전서비스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재난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소개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지방정부가 AI와 CCTV를 활용하여 주민 안전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지하차도 차단정보 차량 내비게이션 안내서비스, 재난안전 드론데이터의 재난안전상황실 연계 사업, 도로 비탈면 안전관리 기술 등도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