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제73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6년 9월 10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제73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026년 9월 10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청장 직무대행 주관으로 외부 초청자 없이 내부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기념식은 해양경찰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이어가는 동시에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먼저, 순직 50주기를 맞은 故 손진극 경정 부인 김순자 여사가 손 경정의 유품을 해경청장 직무대행에게 직접 전달하는 '영구 기록물 1호 기증식'이 열렸다.
故손진극 경정은 1976년 11월 인천 덕적도 해상에서 악천후 속 60여 척의 어선과 승조원 10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마지막까지 함정을 지키다 순직한 영웅이다.
이날 기증된 유품 11점은 올해 개관한 해양경찰 특수기록관에 영구 보존되어 고인의 희생정신과 해양경찰의 역사를 후대에 전하는 소중한 기록으로 남게 된다.
이어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구명조끼, 생명조끼' 홍보활동도 전개되었다.
"안전을 채우고, 미래를 열다"라는 구호 아래 해경청장 직무대행과 부모들이 어린이들에게 직접 구명조끼를 입혀주며 국민의 바다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다짐하였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국민을 지키는 해양경찰을 국가가 지키겠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해양경찰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예우가 따르도록 처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하였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도 영상 축사에서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 바다를 지나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하고 국민이 평안할 수 있다"라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전문성과 국민과 바다를 향한 충성심을 해양경찰의 제1덕목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에 장인식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기념사에서 "바다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대한민국 바다의 든든한 생명조끼로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의 날은 해양경찰의 노고를 격려하고 해양 자원과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로, 2011년부터 대한민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발효일인 9월 10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