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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기념관,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 국제학술포럼 개최 · 2026-09-14

임정기념관,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국제학술포럼 개최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학술포럼이 2026년 9월 15일 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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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참고 이미지 — 실제 현장이 아니며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AI 생성 참고 이미지 — 실제 현장이 아니며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 팩티 · AI 생성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맞아 김구 문화국가론의 형성 과정과 국제적 의미를 논의하는 국제학술포럼을 15일(화) 오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국회 역사정의포럼과 공동주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포럼은 ‘김구 문화국가론의 형성과 민족국가·평화 비전’을 주제로 하며, 김구가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서 제시한 ‘문화의 힘’과 ‘문화국가 구상’이 어떠한 역사적 경험과 사상적 토대에서 형성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포럼에는 김구 관련 연구자 등 한·중·일 연구자 13명이 참여하며, 주제 발표 후에는 한경구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박성순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김구 선생이 청년기의 내적 각성과 근대적 세계관의 수용을 거쳐 문화국가의 비전을 형성해 간 과정을 추적하고, 그가 제시한 ‘문화’ 개념의 역사적 의미와 정치사상가로서의 면모를 조명한다.

이어, 한홍구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는 김구 선생이 ‘문화의 힘’을 강조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함께 그의 문화국가 비전이 해방 이후 한국 현대사의 전개와 민주화, 문화적 성장 과정에서 어떻게 계승되고 현실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또한, 엄연석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연구원은 자유와 민주, 평등과 평화, 민족자결과 통일 등 김구 선생이 추구한 가치를 하나의 정치사상 체계로 분석하고, 그 궁극적 지향점이 문화의 힘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문화국가’에 있었음을 고찰한다.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는 김구 선생의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오늘날 문화강국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콘텐츠 전략 및 실천 방안을 제안하고, 장신커(張新科) 장쑤성 철학사회과학계연합회 교수는 김구 선생이 경제와 무력에는 절제와 한계를 두면서 문화의 힘을 강조한 점을 문화적 공감과 연대에 기초한 세계평화 질서의 구상으로 해석한다.

아울러, 양샨야오(楊善堯) 국방의학대학 교수는 중국 측 기록에 나타난 김구 선생의 대중국 인식과 국가·문화관을, 미쓰이 다카시(三ツ井崇) 도쿄대학 교수는 김구 선생이 말한 ‘문화’의 의미를 자유·민주주의와 이념을 넘어선 민족통합의 문제와 연결해 살펴본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해외 연구자 발표를 통해 김구 선생의 문화국가론을 한국 내부의 국가 건설론에 한정하지 않고, 동아시아의 역사적 경험과 민족 간 관계, 나아가 세계평화의 문제 속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직무대리는 “이번 포럼은 김구 선생이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상이 어떠한 역사적 경험 속에서 형성되어 독립과 국가건설, 세계평화의 비전으로 발전했는지를 국내외 연구자들의 시각에서 살펴보는 자리”라며, “김구 탄생 150주년 유네스코 기념해를 계기로 독립운동가를 넘어 문화와 평화를 연결한 사상가 김구의 국제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정부기념관은 학술포럼에 이어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백범, 그리고 무대 위 광복군’ 공연을 개최하는 등 김구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학술포럼은 2026년 9월 15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대면 주제 발표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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