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 채택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정책뉴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6년 9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되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수교 이래 처음으로 다자 경제 행사로 '제1차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각국 경제인들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170여명이, 중앙아 5개국은 각국 정부 관계자와 함께 국부펀드와 주요 기업 대표 350여명이 자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9.1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부 발표 세션은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한-중앙아 미래 협력'을 주제로 ▲교역·투자 확대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협력 강화 ▲플랜트·인프라·물류 활성화 3개 분야의 실질 협력 과제와 기업 진출 방안에 대해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교역·투자 분야에서는 원자재 중심의 교역 품목을 다변화하고 제조업 등으로 투자 협력을 다각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분야에서는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광물·에너지 자원과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플랜트·인프라·물류 분야에서는 에너지·산업 플랜트와 공항·철도 등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세션 마지막에는 한국의 대한상의와 중앙아시아 5개국의 각 대표 경제단체가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을 공동으로 채택하며, 3대 분야별 기업 간 협력을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부 특별 세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아 5개국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비즈니스 서밋 공동선언'의 주요 내용을 보고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앙아 상생 번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서밋 본 행사에 앞서 비즈니스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및 각국 유관부처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광물·에너지, 플랜트·인프라, 교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9건의 비즈니스 협력 MOU가 체결됐다.
각 분야별 주요 협력 사례로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카자흐스탄 국립야금광석연구소와 '희소금속 산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의 자원·생산 기반과 우리 기업의 기술·투자 역량을 연계한 단계별 공급망 협력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현대차는 카자흐스탄 카스피안 그룹(Caspian Group) 및 카스피(Kaspi)와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시티 협력 MOU'를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이 국가적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알라타우(Alatau)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내 미래 모빌리티 및 스마트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공동 협력에 착수하기로 했다.
인프라 분야에선 해외인프라도시개발자원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의료제약산업개발청과 '스마트 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의 이행 및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제약·바이오 클러스터 타당성 조사 등 개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역·투자 분야에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키르기스스탄 할랄산업발전센터와 '할랄인증 상호인정 MOU'를 체결, 국내에서 할랄인증을 획득한 우리 식품·화장품 기업들이 현지에서 중복 시험인증을 면제받고 신속히 통관될 수 있는 수출 환경을 구축했다.
한편 비즈니스 서밋 연계 행사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도 개최됐다.
중앙아시아 바이어·발주처·공급사 33개사와 국내기업 90여개사가 참여해, 인프라·에너지, 소비재·유통 등 분야에 대해 총 2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16건,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문의: 산업통상부 통상협력총괄과(044-203-5685, 5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