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건강변화 6년 추적자료 공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건강변화 6년 추적자료가 공개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9월 29일(화)부터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제6차 연도(2024년) 원시자료」를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자료는 지난해('25년)에 공개한 1~5차 연도(2019~2023년) 자료를 포함하여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6년간의 건강 변화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2019년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으며, 같은 학생을 2028년까지 10년간 추적조사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제6차 연도 자료는 참여 학생이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24년 조사 결과이다. 최초 참여자 5,051명 중 4,141명(82.0%)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2024년 조사에는 스마트폰 과의존도,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빈도 등 최근 청소년 건강 문제를 반영한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조사 문항은 총 199개로 확대되었다. 이 문항은 흡연 72개, 음주 33개, 식생활 13개, 신체활동 22개, 심리적 요인 15개, 기타 44개로 구성된다.
공개된 원시자료는 청소년 건강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개최된 「제1회 청소년건강패널조사 원시자료 활용 경진대회 및 학술행사」에는 의학, 통계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95편의 연구가 제출되었고, 환경적·심리적 요인을 분석한 우수 연구 6편이 선정되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자료 공개로 청소년의 건강행태를 특정 시점이 아닌 성장과정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청소년 건강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원시자료는 연구자는 물론 일반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이용지침서와 함께 제공되며, 개인식별정보를 제거한 비식별 자료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