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6·25 전사자 귀환 주제 피규어 전시
국방부에 따르면 유해발굴감식단이 6·25 전사자 귀환을 주제로 한 피규어 전시를 개최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전병희)이 제7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서울 용산역 2번 출구 앞 도파민 스테이션 팝업 포토존에서 6·25 미수습 전사자들의 귀환을 주제로 한 '국유단: 귀환작전' 피규어 전시를 선보인다.
국유단은 6·25 전쟁의 휴전협정 체결 이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전사자들의 귀환을 염원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회는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을 거쳐 전사자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과정을 '귀환작전'이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전시의 핵심은 6·25 전사자의 실제 발굴 기록과 각각의 사연을 피규어로 재현한 전시물이다. 그동안 기록이나 사진으로만 접해왔던 유해발굴 과정을 입체적인 피규어로 표현해, 관람객이 전사자와 그가 남긴 이야기를 보다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 부스는 크게 '돌아온 영웅들'과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로 구성된다.
'돌아온 영웅들'에서는 이미 발굴된 전사자 또는 발굴 후 최종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전사자들의 이야기를, '돌아오지 못한 영웅들'에서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미수습 전사자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돌아온 영웅들' 피규어 옆에 QR 코드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QR 코드에 접속한 후 개별 전사자의 발굴과정과 사연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피규어 전시 부스 옆 미디어월에서는 유해와 유품이 발굴되고 감식을 거쳐 신원이 확인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국유단: 귀환작전' 한정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벤트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많은 국민들이 호국영웅의 귀환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병희 국유단장은 "이미 돌아온 이들의 이야기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이들의 존재를 한 공간에서 함께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12만 미수습 전사자들의 귀환을 염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군의 날을 맞아 6·25 전사자들의 희생정신과 유해발굴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