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 발간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대응체계를 종합·분석한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6년 9월 30일에 국내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 현황과 대응체계를 종합·분석한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사람·동물·환경 분야의 인수공통감염병 감시자료와 최근 10년 발생 추이를 분석하였다. 최근 10년간 살모넬라균감염증, 캄필로박터균감염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는 280명으로 전년보다 64.7% 증가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감시체계 및 신고기준의 변화를 고려하여 장기 추세 분석을 강화하고, 각 분야별 감시체계 현황 및 자료의 비교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특히, 2025년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주요현황에 따르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신고수가 531명으로 전년 274명 대비 257명(93.8%) 증가하였고, 살모넬라균감염증은 표본감시 신고수가 4,446명으로 전년 3,789명 대비 657명(17.3%) 증가하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환자수가 280명으로 전년 170명 대비 110명(64.7%) 증가하였으며,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년 26명 대비 15명(57.7%) 증가하였다.
큐열은 신고수가 72명으로 전년 57명 대비 15명 증가(26.3%)하였다. 다제내성세균 감염증 중 CRE 감염증은 환자수가 49,053명으로 전년 42,346명 대비 6,707명(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뇌염은 환자수가 7명으로 전년 21명 대비 14명 감소(△66.7%)하였고, 사망자는 2024년 7명이었으나 2025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톡소포자충증은 신고수가 24명으로 전년 38명 대비 14명 감소(△36.8%)하였으며, 인수공통결핵 발생은 2025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는 사람의 감염병 발생 현황뿐만 아니라 가축·반려동물·야생동물·매개체의 감시자료를 함께 검토하여 사람과 동물 간 감염 연계 가능성과 조기 위험 인지에 대한 감시체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및 일본뇌염 등은 사람과 동물·매개체 자료를 연계할 필요성이 확인되었으며, 동물인플루엔자와 탄저 등은 동물에서의 발생 및 폐사 등 이상징후가 사람의 감염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시행에 따라 원헬스 기반 감염병 통합관리 방안을 수립·이행하기 위한 범부처 원헬스 협력체계인「국가 원헬스 감염병 통합관리 협의회」를 공식적으로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인수공통감염병 등 효과적인 감염병의 예방·관리를 위하여 사람·동물·환경 분야의 정보를 함께 검토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원헬스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출범한 범정부 원헬스 협의회를 통해 향후 관계기관 간 감시정보 공유 및 연계, 데이터 표준화 등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동감시·대응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원헬스 연차보고서」 자료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