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팀코리아, 미국 진출을 위한 첫걸음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K-원전(APR1400) 팀코리아가 미국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2026년 10월 1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창희 원전전략기획관 주재 하에 원전수출기획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 발표(9.30, 미국시간) 이후 개최된 첫 원전수출기획위로, 동 프레임워크에서 정한 원전협력 방향성을 미국 내 원전 건설사업으로 구체화하고, 각 사업별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회의에서는 팀코리아가 주도하는 한국 노형(APR1400)의 미국 내 건설 추진 방안 및 대응체계와 우리 기업의 미국 노형(AP1000) 참여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원전수출기획위원회는 원전수출 사업의 경제성, 리스크 검토·자문을 위한 민관합동 실무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원장인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을 포함하여 한전, 한수원,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전KDN,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시공사, 기자재사, 원전수출산업협회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에서는 한국 노형(APR1400 2기) 건설과 관련하여 기본설계, 인허가, 설계·조달·건설(EPC) 계약, 시운전 등의 역무, 사업 목표일정 및 목표 공기 달성조건 등 단계별·분야별 추진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APR1400의 미국 내 건설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팀코리아(한전·한수원 등) 주축의 대응체계 구성 방안도 논의되었다.
사업의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는 대로 원전 공기업, 수출금융기관, 시공사, 기자재사 등이 협의체를 조기에 구성하여 제안서 작성, 이행계획 수립, 입찰서 준비, 인허가 대응 등을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위에서는 미국 노형(AP1000 6기)의 공급망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되었으며, 이를 위해 2026년 10월 27일부터 29일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 원자력수출 및 안전 콘펙스(NES 2026)'에 미국 원전 업계 바이어를 초청하여 구매상담회, 한-미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등 미국 발주사와 국내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창희 원전전략기획관은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를 통해 미국의 원전 확충을 지원하면서도 우리 원전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전기(轉機)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하며, "한국의 우수한 원전역량과 탄탄한 공급망을 토대로 미국 내 원전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K-원전이 글로벌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