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립대학, 공공동물의료 협력 시작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10월 2일, 정부와 4개 국립대학교가 공공동물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2일(금),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제2회 동물보호의 날 개막식 행사에서 4개 국립대학교(강원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와 함께 공공거점동물병원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성과 전문 의료 인프라를 갖춘 대학 동물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봉사동물, 유기·유실동물 및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등 사회적 책임이 필요한 분야에서의 공공동물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와 각 대학은 해당 대학 동물병원을 공공거점동물병원으로 지정하여 ▲국가봉사동물에 대한 의료지원, ▲유기·유실동물의 적정 치료를 위한 협업, ▲취약계층 및 동물의료 소외지역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 의료 지원 ▲동물의료 관련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개별 대학동물병원에서 사회적 공헌 활동으로 진행해 왔던 공공동물의료 역할을 공식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봉사동물 진료 협약 등 각 대학 동물병원의 기존 활동을 기반으로 대학 상황에 맞게 운영하되, 협력 분야 내에서 협약기관 간 협의 하에 역할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별 구체적 활동 계획은 연내 수립하여 각 대학 동물병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진료와 교육 여건이 녹록지 않음에도 동물의료 분야 공적 책임 수행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4개 대학 관계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협약을 통한 시범운영인 만큼, 운영 과정에서 파악되는 현장의 수요와 효과, 필요 사항 등을 분석하고 애로사항을 적극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공공동물의료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