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예비평가 결과 발표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2025년 9월에 제출한 '양주 회암사지'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 결과가 발표되었다.
국가유산청장(청장 허민)이 2025년 9월에 제출한 「회암사지: 14세기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적 고고유적」(HOEAMSAJI: Archaeological Remains of a Typical Seon Monastery from 14th-century East Asia, 이하 '양주 회암사지')에 대한 '세계유산 예비평가'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는 각 국가가 세계유산의 등재 신청 준비 초기단계부터 자문기구와의 사전 논의를 통해 해당 유산의 완전성, 진정성 및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평가받고 잠재적 등재신청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유네스코에서 새롭게 도입된 제도이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9월 「양주 회암사지」의 예비평가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하였고,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의 1년여의 서류심사를 거쳐 이번에 그 결과를 통보받았다.
문화유산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자연유산은 국제자연보전연맹(아이유씨엔, IUCN)에서 예비평가를 하며, 현장실사 없이 1년여 간의 서류심사로 평가가 진행됨.
이번 예비평가 결과에서 자문기구는 '양주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등재기준(ⅱ) 및 (ⅲ)를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세계유산에 등재 시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권고 사항으로서 보다 넓은 경관 환경을 포함한 유산의 경계 확장, 등재기준(ⅱ) 및 (ⅲ)의 서술 보완 등을 제시하였다.
등재기준(ⅱ): 일정 시기 또는 문화권 내 건축·기술·예술에 있어 중요한 교환을 보여주는 증거.
등재기준(ⅲ):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 증거.
국가유산청은 지방자치단체(경기도, 양주시)와 함께 예비평가 권고사항을 반영하여 2028년 2월까지 등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최종 등재여부는 2029년 결정될 예정이다.
양주 회암사지 (사진 제공: 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