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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화.조간] 올해 온열질환자 8.8% 감소했지만 추정 사망자는 증가, 고령층 보호 강화 필요 · 2026-10-12

올해 온열질환자 8.8% 감소했지만 추정 사망자는 증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자는 4,066명으로 지난해보다 8.8% 감소했으나, 추정 사망자는 36명으로 2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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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참고 이미지 — 실제 현장이 아니며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AI 생성 참고 이미지 — 실제 현장이 아니며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 팩티 · AI 생성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6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하였다. 운영 기간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였다.

2026년 온열질환자는 4,066명으로, 이중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6명이 신고되었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4,460명보다 394명(8.8%) 감소했으나, 추정 사망자는 지난해 29명보다 7명(24.1%) 증가한 결과이다. 올해 신고환자수는 감시체계 운영 이후 세 번째로 많아,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진 8월 초순에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신고된 환자는 1,547명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고, 같은 기간 추정 사망자는 16명으로 전체의 44.4%였다. 2026년 8월 초순의 평균 최고기온은 34.4℃로 전년(31.5℃) 대비 2.9℃ 높았다.

성별로는 남자(3,138명, 77.2%)가 여자(928명, 22.8%)보다 3배 이상 발생하였고, 연령별로는 60대 773명(19.0%), 50대 670명(16.5%), 40대 580명(14.3%), 30대 524명(12.9%), 70대 522명(12.8%) 순이었다. 지난해에는 50대가 865명(19.4%)로 가장 많았으나 올해는 60대가 가장 발생이 많은 연령이었다.

온열질환은 올해도 실외에서 주로 발생했지만, 실외 환자는 지난해 3,534명에서 올해 3,062명으로 감소한 반면 실내 환자는 926명에서 1,004명으로 증가했다. 실내 발생 비중은 20.8%에서 24.7%로 높아졌다. 구체적인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1,060명(26.1%)로 가장 많았고, 논밭 509명(12.5%), 길가 488명(12.0%), 실외 기타 464명(11.4%) 순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2,512명(61.8%)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장 많았다. 열사병 704명(17.3%), 열경련 471명(11.6%), 열실신 316명(7.8%) 순이었다. 열탈진·열경련·열실신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열사병은 667명에서 704명으로 증가하였다.

지역별 온열질환자는 경기 959명, 서울 477명, 전남·광주 358명, 경남 353명, 경북 32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는 울산 15.4명, 전북 14.7명, 제주 13.6명, 경북 12.6명, 충남 11.6명 순이었다.

추정 사망자는 총 36명으로, 80세 이상이 17명(47.2%)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10명(34.5%)보다 7명 증가한 수치이다. 80세 미만 추정 사망자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19명으로 전체 추정 사망자의 전년대비 증가분은 80세 이상에서 나타났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24명(66.7%), 실내가 12명(33.3%)이었다.

구체적으로 집에서 발생한 사망사례는 지난해 3명에서 올해 10명으로 증가했고, 논밭은 5명에서 9명, 길가는 6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추정사인은 36명 모두 열사병이었다. 지역별 추정 사망자는 서울·전북 각 6명, 부산·인천·강원·경남 4명, 경기 3명, 경북 2명, 충북·충남·제주 1명 순이었다.

올해 전체 온열질환자는 감소했지만, 고령층 환자와 열사병, 실내 발생은 증가했으며 80세 이상 추정 사망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러한 결과는 작업장과 야외활동 등 예방을 지속하는 동시에 고령자의 주거환경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정책을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취약집단별 예방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도 증상과 대처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상징물·쉬운 문장을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였다. 또한 온열질환별 실무 진료지침을 마련해 의료진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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