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세계적인 온실가스 정밀 분석 능력 재확인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가 추진한 제7차 온실가스 국제 순차비교실험에서 국립기상과학원이 분석한 주요 온실가스 4종이 모두 국제 기준 범위에 있음을 재확인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원장 강현석)은 2026년 10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기상기구(WMO)가 추진한 제7차 온실가스 국제 순차비교실험에서 국립기상과학원에서 분석한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육불화황 등 주요 4종이 모두 세계기상기구(WMO) 지구대기감시(GAW)의 분석 기준 범위에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교실험에는 15개국 31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주요 온실가스 4종을 모두 분석한 기관은 10곳이며, 각 기관이 제출한 분석 결과를 국제 기준값과 비교했을 때 4종의 저농도, 고농도 시료가 모두 기준 범위에 들어온 곳은 국립기상과학원과 독일 막스플랑크 생지화학 연구소(MPI-BGC)로 단 두 개의 기관이었다.
국제 순차비교실험은 세계기상기구(WMO) 온실가스 중앙교정실험실 역할을 수행하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실무를 주관한다. 농도를 사전에 알리지 않은 시료 2개를 참여 기관이 차례로 전달받아 평소 사용하는 분석체계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국제 기준값과 비교한다. 이번 7차 비교실험 결과는 올해 9월 미국 해양대기청(NOAA) 누리집에 공개되었다.
국립기상과학원의 분석값과 국제 기준값의 차이는 저농도와 고농도 중 차이가 큰 값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0.04ppm, 메탄 0.37ppb, 아산화질소 0.07ppb, 육불화황 0.01ppt였다. 모두 항목별 기준 범위인 이산화탄소 0.1ppm, 메탄 2ppb, 아산화질소 0.1ppb, 육불화황 0.02ppt 이내였다.
특히 대기 중에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육불화황의 최대 차이인 0.01ppt는 공기 분자 100조 개 중 육불화황 분자 1개에 해당할 만큼 미세한 차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2013년부터 세계기상기구(WMO)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를 운영하며 국제 관측망의 관측 품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앞서 2014~2015년에 있었던 제6차 국제 순차비교실험에서도 주요 온실가스 4종 모두 국제 기준 범위 이내에 들어왔다. 이번 결과는 이러한 국립기상과학원의 정밀 분석 역량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립기상과학원은 1999년 안면도를 시작으로 제주고산, 울릉도독도 지구대기감시소에서 신뢰도 높은 관측 자료를 지속적으로 생산 중이다. 이 자료를 세계기상기구(WMO) 세계자료센터에 공유하여 매년 전지구 온실가스 평균 산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2019년부터 기상항공기, 기상관측선, 롯데월드타워 및 보성 기상관측탑, 내륙지역(추풍령) 특별관측 캠페인 등으로 관측을 단계적으로 확장하여 국가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는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고품질의 온실가스 관측자료는 대기 중의 미세한 변화를 파악하고 탄소중립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과학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관측 역량과 자료의 품질을 꾸준히 높여, 흔들림 없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붙임 1. 제7차 온실가스 국제 순차비교실험 결과
붙임 2.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온실가스 관측망
담당 부서: 국립기상과학원
책임자: 과 장 김상백 (064-780-6640)
담당자: 연구관 김수민 (064-780-6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