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도 과학이 된다 어린이 시민과학자들의 가을 숲 탐사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은 동아사이언스 '지구사랑탐사대'와 함께 '단풍연가 프로젝트' 현장교육을 운영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원장 안병기)은 동아사이언스 '지구사랑탐사대' 14기 대원 11팀 37명과 함께 시민참여형 식물계절 관찰 프로그램인 '단풍연가 프로젝트' 현장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단풍연가 프로젝트'는 국민이 직접 주변 식물의 단풍 진행 상황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으로, 전국에서 수집된 관측자료를 통해 지역별 단풍 변화를 기록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 9일 국립수목원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교육은 시민과학 활동에 익숙한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 가을철 대표적인 식물계절 현상인 단풍을 직접 관찰하고, 과학적 기준에 따라 기록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식물계절과 기후변화의 관계 ▲단풍이 드는 원리와 관측 방법 ▲단풍 진행 단계 구분 및 기록 방법 등을 소개했으며, 국립수목원 내 식물을 대상으로 실제 단풍 상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현장 실습도 진행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국립수목원이 축적해 온 식물계절 관측 경험을 미래세대 시민과학자들과 공유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단풍을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과학적 관측 대상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시민참여형 식물계절 관측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계선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과장은 "단풍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계절 현상이지만, 같은 나무를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하면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과학자료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현장교육을 계기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주변 식물의 작은 변화를 살펴보며 자연을 관찰하는 시민과학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