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식중독 연평균 73건, 여름 다음으로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을철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연평균 73건으로 여름철 다음으로 많았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 야외활동 시 식재료 취급과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계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 식중독 발생 건수는 연평균 73건으로 여름철 다음으로 많았다. 전체 발생 건수에서 가을철이 차지하는 비중은 24%였다.
계절별 평균 발생 건수는 여름(6~8월) 107건(36%), 가을(9~11월) 73건(24%), 봄(3~5월) 65건(22%), 겨울(12~2월) 55건(18%) 순이었다. 식약처는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낮기온이 높아 음식물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거나 식재료 취급 및 개인위생 관리에 소홀할 경우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시락·포장음식은 먹을 만큼만 구입해 빠르게 섭취
도시락이나 포장음식을 구입할 때는 먹을 만큼만 구입하고, 용기나 포장상태가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한 후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 부득이 즉시 섭취가 어려운 경우에는 냉장(0~5℃) 상태로 보관하고 실온에 오래 방치해서는 안 된다.
또한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온도가 높은 곳에 조리식품을 보관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
일상 속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실천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식중독 예방수칙인 '손보구가세'를 실천해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보구가세'는 손씻기, 보관온도, 구분사용, 가열조리, 세척·소독을 뜻한다.
식약처는 가을 나들이철 식중독 예방 수칙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영상을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유튜브, 식약처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예방수칙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국민이 안전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정책국 식중독예방과에서 담당했으며, 책임자는 과장 이성(043-719-2101), 담당자는 연구관 한정아(043-719-210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