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용기 늦장 이륙이 연쇄 지연 불러왔다는 것은 사실 아냐"
국토교통부는 전용기 늦장 이륙이 제주공항의 연쇄 지연 사태를 불러왔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6년 10월 19일 배포한 보도설명자료에서 전용기 늦장 이륙이 연쇄 지연 사태를 불러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자료는 2026년 10월 18일 매일신문이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 나왔다. 해당 보도는 공역 통제시간이 오후 7시 50분부터 8시 30분까지였으나 실제 제주공항을 이륙한 시각은 오후 9시 23분으로 늦어지면서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속출하는 등 승객 피해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입장
국토교통부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일인 10월 16일 금요일에 발생한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 지연 상황은 많은 항공편(512편, ‘25년 일평균 487편)에 따른 연결지연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경부터 제주공항에서 연결지연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전용기 이륙 대기는 19시 5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설정되었으나, 이륙이 지연되어 21시 22분에 이륙했다. 그러나 전용기 이륙 대기에도 민항기를 통제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항공정보시스템(FOIS)에 따르면, 19시 50분부터 전용기 이륙 시까지 이착륙한 항공기는 국내선, 국제선 총 45대이며, 이륙이 지연된 20시 30분부터 전용기 이륙 시까지도 총 24대의 항공기가 이착륙했다. 전용기 이륙을 위해 통제한 시간은 불과 10여 분이었다고 강조했다.
전용기 출발 이후 김포, 김해공항으로 출발한 항공기의 경우 야간 소음통제로 인해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등 항공기 지연이 발생했으나, 이는 당일 아침부터 이어진 지연으로 인한 결과이지 전용기의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큰 행사로 인해 항공교통량이 증가하였으나, 이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해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전용기 대기와 지연이 연쇄 지연 사태를 불러왔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므로 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설명자료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과(과장 박준수, 사무관 안성호)와 항공산업과(과장 박준상, 사무관 이금아)가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