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상생 무역금융 2조원 출범, 대기업-소부장 상생 본격화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반도체 대기업과 소부장기업 간 상생 협력을 뒷받침할 2조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이 출범했다. 김정관 장관은 10월 19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협약식과 간담회를 열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할 반도체 대기업-소부장기업 간 상생 협력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2026년 10월 19일 용인 일반산단을 방문하여 SK하이닉스의 용인 1호팹 구축현장과 트리니티팹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이어서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 출범 협약식과 소부장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반도체 대기업이 누리는 호황이 소부장기업에게도 확산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 대해 논의하였다. 트리니티팹은 SK하이닉스 용인 1호팹 내 양산급 실증테스트 팹 구축과 소부장 양산타당성 평가·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2031년까지 국비 3,736억원, 지방비 577억원, 민자 4,433억원이 투입된다.
수출공급망 강화보증, 자동차·조선·철강 등에 2.4조원 조성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상생 무역금융의 일환인 수출공급망 강화보증은 지난 2025년 8월 민·관협업에 기반하여 출범하였으며, 그간 자동차·조선·철강 등 분야에 2.4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하였다.
반도체 분야, 단일기업 협약 최대 규모 2조원
이번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은 기존 단일기업 협약으로는 최대 규모로서, SK하이닉스 및 4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이 출연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여 2조원 규모로 출범한다. SK하이닉스와 은행이 1천억원을 출연하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0배 보증으로 2조원을 조성하는 구조다.
지원조건은 SK하이닉스의 추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보증심사 등 절차를 거쳐, 협약을 맺은 4개 은행을 통해 우대금리와 보증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체적 조건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자금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3년간의 중기 100% 보증을 제공하고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특별 보증료를 적용한다. 은행은 최대 2.5%p 인하된 우대금리 및 3년간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9월까지 우리 수출의 42%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의 규모 등을 감안하여 최대보증한도는 타 산업대비 50%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는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에 활용할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방산·원전·바이오로 확대, 연내 10조원 재원 조성 추진
상생 무역금융은 향후 방산·원전·바이오 등 분야로 확대하여 연내 10조원 규모 재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 "안전사고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
김 장관은 현장시찰 중에 "전세계 메모리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반도체 생산능력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나, "공기 단축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이어지는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반도체 분야 상생 무역금융을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반도체 분야의 온기가 중소·중견 기업에게 골고루 퍼질 수 있는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성장 프로젝트(R&D), 신규 반도체 펀드, 인력양성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