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NIH 내 여성건강국 신설 지시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10-20 여성 건강 증진과 생애 전 단계의 건강 결과 개선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명령은 국립보건원(NIH) 내 여성건강국(Women's Health Division) 신설과 백악관 여성건강 태스크포스 구성을 담고 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6-10-20 'Advancing Women's Health to Improve Outcomes in All Phases of Life'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명령은 미국 헌법과 미국 법률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권한에 근거해 발동됐다.
연구·진료 격차와 정책 목표
명령은 생의학 과학이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여성에게 불균형적으로 또는 독특하게 영향을 미치는 많은 질병과 상태가 다른 질병에 비해 충분한 연구, 임상적 관심, 치료를 받지 못해 왔다고 지적했다. 심혈관 및 심장 질환, 암, 뇌졸중,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골다공증, 정신 건강, 만성 통증,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다내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polyendocrine metabolic ovary syndrome), 불임, 산모 건강, 폐경, 신경계 질환, 노화 등이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명시됐다.
명령은 여성의 건강 결과를 개선하려면 연방 차원의 조율된 리더십, 강화된 과학적 투자, 연구를 임상 및 지역사회 현장으로 옮기는 속도를 높이는 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전 행정부들도 여성 건강 연구에 투자했지만, 연구와 건강 해법으로의 전환 단계 모두에서 연방 노력을 강화·간소화·격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책은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쳐 임신, 중년, 폐경, 노화에 이르는 변화하는 건강 수요를 인식하는 포괄적 접근을 통해 여성과 소녀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연구를 개선된 임상 진료로 전환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규정됐다. 시기별 예방, 진단, 치료, 돌봄을 적시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명령은 미국 여성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 조언을 받도록 보장하는 데 행정부가 전념한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원 내 여성건강국 신설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립보건원(NIH) 원장을 통해 90일 이내에 적절한 연구소 또는 센터 내에 여성건강국(Women's Health Division)을 설치해야 한다. 여성건강국은 NIH 여성건강연구실(Office of Research on Women's Health)과 협력해 다음 업무를 수행한다.
생애 전 단계에서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거나 이해가 부족한 여성 건강 상태에 대한 과학적 검토를 늘린다. 반복 연구(replication studies)를 포함해 생애 전 단계의 여성 건강 상태에 대한 연구를 진전시키고 조율한다. 혁신과 첨단 연구 기술을 촉진해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여성 건강 상태에 대한 고품질 예방, 치료, 전문 의료 서비스, 맞춤 의학(personalized medicine), 조율된 돌봄 전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진전시키기 위한 학제 간 협력을 강화한다. 성별에 따른 건강 결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여성과 소녀의 임상시험 참여를 확대하는 데이터 수집 및 연구 방법론을 지원한다. 연구가 생물학적 변수로서 성별을 고려하도록 요구하는 NIH 정책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수령자에 대한 책임성을 마련한다. 연방, 주, 지방 관할 구역 전반에서 과학적 발견을 임상 실무와 공중보건 실행으로 전환하는 일을 촉진한다.
여성건강국은 관련 연방 파트너들과 협력해 학제 간 여성 건강 연구의 전략적 조율, 정책 리더십, 경력 개발, 발전을 계속 확대한다.
백악관 여성건강 태스크포스 구성
명령은 백악관 여성건강 태스크포스(White House Women's Health Task Force)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공동 의장을 맡는 구조로 명시됐다. 원문은 공동 의장을 맡는 두 번째 주체를 밝히는 대목에서 잘려 있어, 나머지 구성과 운영 세부 내용은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