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5개소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6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종 심사에서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2개소 등 총 5개 인증경영체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촌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인증경영체 5개소를 「2026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했다고 2026년 10월 21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농업·농촌과 가공·체험·관광을 결합한 농촌융복합산업 확산에 큰 역할을 했고, 특히 과거 수상업체들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 매출 성장, 판로 확대 등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지역의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이와 관련된 재화 또는 용역을 복합적으로 결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이는 산업을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를 대상으로 시·도에서 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기업을 추천받았으며, 전문가의 서면·현장·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개소, 최우수상 2개소, 우수상 2개소 등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상,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대상은 「한영석의 발효연구소(정읍시)」가 차지했다.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독자적인 누룩 기술과 스마트 양조장을 바탕으로 전통주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스마트 양조장 구축 등 지속적 사업 확장을 통해 지역농산물 사용 규모와 매출, 지역주민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농촌창업의 성공적인 성장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쌀 사용은 2022년 4.5톤에서 2026년 100톤으로 늘었고, 매출은 같은 기간 5억원에서 22억원으로, 고용인원은 5명에서 17명으로 확대됐다. 고용인원 17명 가운데 청년 13명 중 5명이 신규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투자 유치 40억 원을 통한 스마트 양조장 구축도 이뤄졌으며, 2025년 매출 17억원, 지역농산물 사용 33톤, 고용인원 17명을 기록했다.
최우수상, 정남미 그룹·복순도가
최우수상은 「정남미 그룹(강릉시)」과 「복순도가(울주군)」가 차지했다. 정남미 그룹 농업회사법인은 쌀, 감자 등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구황작물 빵’을 개발해 1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일본 수출 300만 불, 미국 H마트 입점 등 수출 판로 개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6년 9월 기준 100만개 판매를 기록했고,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2025년 매출 35억원, 지역농산물 9.5톤, 고용인원 17명으로 집계됐다.
「복순도가」는 울산 지역 쌀을 사용한 고품질 막걸리를 생산·판매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2022년 이후 90~100억 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매출과 매년 약 100톤 규모의 지역 쌀 사용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5년 매출 평균 92억원에 쌀 633톤을 누적 사용했고, 3년간 수출 126만불을 기록했다. 2025년 매출 89억원, 지역 농산물 138톤, 고용인원 18명으로 나타났다.
우수상, 이풀원예·혜성
우수상은 「이풀원예(안산시)」와 「혜성(울진군)」이 차지했다. 이풀원예는 안산 지역에서 식물원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약 50년간 축적한 식물자산을 문화예술과 생태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지역 농가와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50년간 조성한 식물원에는 연 약 10만명이 방문하며, 식물원 내 지역농산물 판매 지원과 수확 작물을 사용하는 레스토랑(블루리본) 운영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2025년 매출 9억원, 지역농산물 27.4톤 사용, 고용인원 29명을 기록했다.
혜성은 누룽지, 액상차 등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농촌지역에서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 제품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지역 내 창업자 양성 10명, 경력 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 매출 20억원, 지역 농산물 28톤, 지역고용 15명으로 집계됐다.
시상과 지원 계획
농식품부는 수상 경영체에게 장관상과 총 상금 1,500만원을 수여하고,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사업의 우선 참여 기회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한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다른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들이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전한영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 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증경영체를 적극 발굴하고 판로 확대와 홍보 등을 지원해 농촌융복합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의 담당 부서는 농촌정책국이며, 책임자는 과장 정문기(044-201-1581), 담당자는 농촌경제과 사무관 정세환(044-201-158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