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교육 선택 돕는 사교육 인식 개선 사업
교육부에 따르면 영유아기 사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호자가 자녀에게 적합한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2026년 10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 사업을 확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아동 발달권 보호를 위한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의 현장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은 지역별 사교육 실태와 보호자의 수요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현재 시도교육청에서는 ▲보호자 교육 활성화 ▲가족 놀이 체험 확대 ▲지역 자원 연계 확산의 3가지 영역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인식 개선 대표 사업(사례)
부산에서는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보호자 교육 영상을 자체 제작하고 홍보 카드를 제작하여 자료를 확산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교육부 K-MOOC 보호자 교육 자료를 활용하여 사전교육과 보호자 및 자녀 참여형 놀이 연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주말과 방학 동안 가족 체험을 확대하여 예체능 사교육을 대체하고 가족 소통 중심의 놀이 문화를 회복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역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중심 교육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흥부·놀부' 가족 놀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역사회 놀이 체험을 활성화하고 놀이 중심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영유아 놀이 체험 지도 '놀GO, 배우GO, 경남GO'를 제작하여 배부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보호자 연수와 부모 실천 다짐 릴레이 캠페인, 정책박람회 놀이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각 지역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약 96%가 '사교육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대구에서 열린 보호자 교육 및 부모 실천 다짐 홍보 행사에 참여한 5세 유아 학부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른 학습 부담이 영유아 시기의 자발적인 놀이와 애착 관계 형성을 방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연말에는 교육부가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 사업의 최종 보고 내용을 전문학회 및 연구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시도교육청에서 제작한 우수 교육 자료를 각 지역이 여건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산하여 보호자의 사교육 의존을 완화하고 공교육 및 보육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보호자가 사교육에 대한 불안을 덜고 아이에게 맞는 교육을 소신 있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한 담당 부서는 교육부 영유아정책국 영유아정책총괄과(영유아사교육대책팀)이며, 책임자는 서기관 최원석, 담당자는 교육연구사 곽유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