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장애인일자리 확대 계획 발표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정책뉴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장애인일자리 사업 규모가 올해보다 2600명 늘어난 3만 8446명으로 확대된다.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과 식물코디네이터, 진로지도 멘토 등 새로운 직무도 도입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9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7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확대 계획과 주요 변경 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18세 이상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애인의 사회참여 촉진과 직업경험 제공,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2027년 장애인일자리 지원 규모는 정부예산안 기준으로 올해 3만 5846명에서 2600명 늘어난 3만 8446명으로 확대된다.
일자리 유형별로는 일반형일자리 700명, 복지형일자리 1300명, 특화형일자리 600명이 각각 늘어난다.
장애인일자리 사업은 근로시간과 직무에 따라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복지형일자리, 특화형일자리 등 3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특화형일자리에는 기존 시각장애인안마사 파견과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 직무에 더해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 직무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복지형일자리에는 '식물코디네이터'와 '진로지도 멘토' 직무를 새롭게 도입해 총 52개 직무를 운영한다.
정부는 장애 특성과 유형을 고려한 신규 직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자 모집은 올해 11~12월 지방정부별로 실시한다.
소득수준과 장애 정도, 참여경력 등을 고려한 심사와 면접을 거쳐 참여자를 선발하며, 사업 참여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모집 공고는 각 지방정부와 사업수행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모집 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일정과 신청 방법은 거주지 시·군·구청에 문의하면 된다.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서울장애인정책박람회'에서 구직자가 장애인 채용기업의 현장면접 및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지방정부 장애인일자리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행사에서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의 문화예술 직무에 참여하는 경기 수원 '샌드컬쳐'팀과 대구 중구 '앙상블'팀이 각각 모래 그림과 재즈 공연을 선보였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일자리는 단순한 고용 정책을 넘어 장애인이 삶의 주체로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통로'라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