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설명
NPL(Non-Performing Loan)은 이자가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입니다. 은행은 이런 대출을 근저당권과 함께 묶어 자산관리회사(AMC)나 유동화전문회사에 할인해 넘기고, 이들이 다시 개인 투자자나 대부업 법인에 되파는 시장이 있습니다. NPL 투자자가 사는 것은 부동산이 아니라 그 부동산에 잡힌 근저당권부 채권입니다.
경매에서 왜 중요한가
NPL을 산 사람은 경매에서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냥 채권자로서 낙찰대금에서 배당을 받는 것입니다. 채권을 원금보다 싸게 샀다면 배당액과 매입가의 차이가 수익입니다. 다른 하나는 직접 입찰하는 것입니다. 채권자는 낙찰 시 자기가 받을 배당금만큼 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상계신고(민사집행법 제143조)를 할 수 있어, 남보다 높은 가격을 써도 실제 부담은 적습니다. 이 때문에 NPL 보유자가 있는 물건은 일반 입찰자가 이기기 어렵습니다.
주의할 점
- 2016년 대부업법 개정 이후 개인은 금융회사가 파는 NPL을 직접 살 수 없고, 대부업 등록 법인 등 자격자만 매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 모집 광고는 유의해야 합니다.
- 수익은 배당 순위에 달려 있습니다. 매입한 근저당보다 앞선 최우선변제금·당해세·선순위 권리를 빼고 남는 금액이 배당액입니다.
- 채권최고액이 아니라 실제 채권액(원금+연체이자)까지만 배당받습니다.
- 일반 입찰자는 문건접수내역에서 채권양도 통지나 상계신고 여부를 보고 경쟁 상대를 파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