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높인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지식재산처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지식재산처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8만여 무역협회 회원사와 지식재산 지원을 연결하고 민-관 협력 하나의 조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K-상표 정부인증제도 홍보, 지재권 확보, 분쟁대응 등 9개 분야에서의 협력이 포함된다. K-상표 정부인증제도는 정부가 권리자인 국가인증상표를 전 세계 73개국에 등록하여 우리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국가인증상표 부착 제품이 위조될 경우 정부가 현지 정부에 직접 수사 및 단속 등을 요구하는 제도이다.
최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하기 위해서는 특허와 상표 등 지식재산권을 미리 확보하여 우리 기술과 상표를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수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지식재산처의 전문성과 한국무역협회의 기반 시설 및 연결망을 연계하여 수출기업이 현지에서 지식재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K-상표 정부인증제도 확산을 위한 국내·외 홍보 협력, 가짜 K-상표 신고소 홍보 및 현장 연계형 교육, 초고속 심사를 통한 수출기업의 조속한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 지식재산 기반 국제 기업 성장 지원 등 9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 간에 지식재산 직통 전화를 설치하고 기관별 담당부서를 지정하여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약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지식재산 문제를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에서 급증하는 K-상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재산처가 도입한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의 확산을 위한 기관 간 협력도 강화된다. 지식재산처는 K-상표 정부인증제도의 1차 참여기업을 9월말까지 선정하고, 국가인증상표 디자인 결정 등이 마무리되는 10월부터 제도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우수 수출기업의 참여를 돕고 해외 소비자와 구매자에게 K-상표 정부인증제도를 알릴 계획이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은 "우리 수출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바로 현지 지재권 분쟁"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식재산처와 함께 수출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수출기업에게 지식재산의 확보 및 보호,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우리 수출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상표를 제때 확보하고, 제대로 지키면서 이를 기업 성장과 수출의 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와 함께 현장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