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취업, 어떻게 준비할까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금융협회, 고려대학교가 공동으로 장애대학생과 청년구직자를 위한 금융권 취업 콘서트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원장 이찬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 금융협회(은행·금투·생보·손보)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9월 16일 고려대학교에서 장애대학생 및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금융권 취업 콘서트(FIN x CON)」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체결한 금융권 장애인 고용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실행 사업으로,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대학생과 청년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준비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한국장애인고용공단-금융협회 업무협약(MOU) 협약기관은 고용노동부, 금융감독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이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한 금융권 포용금융 문화 조성, 협력민관협력 실행과제 선정 및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다.
이날 취업콘서트에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증권, 한화투자증권, 서울보증보험, 미래에셋생명, 한국산업은행 등 업권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주요 직무와 채용 전형, 지원 준비 사항 등을 소개하고 구직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채용 공고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직무 내용과 전형별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진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금융권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선배들이 취업 준비 과정과 직무 적응, 경력을 쌓아온 경험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현직자의 이야기를 통해 금융권 취업과 입사 후의 모습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금융감독원 곽범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금융권 취업콘서트가 금융기관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직접 만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기회가, 장애인 구직자에게는 금융기관별 채용 정보를 얻고 구체적인 취업 경로를 그려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금융권의 장애인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류정진 고용촉진이사는 장애 청년의 금융권 진출을 넓히기 위해서는 좋은 인재와 적합한 직무를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정진 이사는 공단은 구직자의 취업 준비뿐 아니라 금융기업의 직무 개발과 채용설계까지 지원해 이번 만남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성된 금융권 장애인고용 확대 실무협의체는 앞으로 금융권 임직원이 참여하는 「금융권 장애인고용 아이디어 챌린지」를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직무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직무개발 컨설팅과 맞춤훈련 등으로 연계하고, 금융회사의 장애인고용 여건 점검과 개선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