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주간 27일 송도에서 개막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세계 한인의 날을 앞두고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세계한인주간'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회장, 경제인, 차세대 리더 등 약 1,3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세계한인주간을 통해 동포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차세대 성장의 기회를 잇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한인주간의 첫 행사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대회'이다. 이 대회에서는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지역별 현안을 논의하고 한인회 운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동포사회가 참여하는 민간운영위원회가 대회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28일 '대륙별 미래전략회의'에서는 지역별 주요 현안과 동포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동포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세계한인대회'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동포들을 소개하는 '세계 한인의 활약상 기념관'이 운영된다. 28일에는 '재외동포 타운홀미팅'과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세계한인주간 통합개최식' 등이 이어진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주재하는 '재외동포 타운홀미팅'에서는 전세계 동포사회 민원조사 결과를 놓고 동포들과 직접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어지는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통합 개회식에서는 올해 재외동포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재외동포청 홍보대사인 산다라 박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통일부가 주관하는 '평화 증진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신·구세대 동포가 만나는 '세대공감 라운드 테이블'도 열린다.
저녁에는 동포와 국민이 함께 즐기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열리며, 동포 음악인들과 가수 산다라박, 거미 등이 무대에 올라 세계한인주간의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동포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만나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경제인 약 3,000명이 참가해 수출 상담과 투자, 해외 진출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대체불가 한상,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표어로 열리며, 민간 운영위원회가 총괄한다. 기업전시관에는 300여 개 기업이 340개 부스를 운영하며, K-푸드, K-뷰티, K-바이오 등 해외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된다.
기업의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으며, 기업 IR과 바이어 오찬을 연계한 'IR 스테이지'와 글로벌 벤처캐피털이 참여하는 'Global AI Startup & VC 포럼', 차세대 한상 네트워크가 이끄는 'AI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세계 각지의 차세대 리더들이 참여하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참가자들은 세계한인차세대대회의 대표 네트워크인 FLC(Future Leaders' Conference)의 활동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차세대 동포가 동포사회에서 성장하고 역할을 넓히는 데 필요한 정부 정책을 논의하는 '정책 제언 토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에는 대회 기간 논의된 정책 제언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세계한인주간을 계기로 그간 개별적으로 열리던 주요 동포행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동포사회와 국민이 서로 만날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자산이자 대한민국의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이번 세계한인주간이 동포의 목소리는 정책으로, 한상의 네트워크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로, 차세대의 제안은 동포사회의 미래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청은 세계한인의 날(10월 5일)을 계기로 세계한인주간을 운영하고,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관계를 국민에게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