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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기후특성] 9월 평균기온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 역대 두 번째로 적어 · 2026-10-02

2026년 9월 기온 높고 강수량 적어

기상청에 따르면 2026년 9월의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고, 강수량은 역대 두 번째로 적었다.

14시간 전 ✓ 수치 대조 2/2 통과 데이터 — 경매레이더
AI 생성 참고 이미지 — 실제 현장이 아니며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AI 생성 참고 이미지 — 실제 현장이 아니며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사진: © 팩티 · AI 생성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2026년 9월의 기후 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1.7℃로 평년(20.5℃)보다 1.2℃ 높아, 2020년대 들어 6년 연속 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5∼17일에는 찬 공기가 유입되며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졌으나, 9월 초(1∼4일)와 하순(18∼30일)에는 기온이 평년 대비 높았다.

9월 평균기온 순위는 1위 2024년(24.7℃), 2위 2025년(23.0℃), 3위 2023년(22.6℃)이다.

9월 평균기온은 21.7℃(+1.2℃)로 6위, 평균 최고기온은 27.3℃(+1.4℃)로 3위, 평균 최저기온은 17.0℃(+0.9℃)로 15위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26.4mm(17.0%)로 하위 2위, 강수일수는 4.4일(-4.9일)로 하위 3위, 상대습도는 73%(-3%p)로 하위 5위였다.

8월 하순에 우리나라로 확장한 북태평양고기압이 9월 4일경까지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평년 대비 높았고, 이 시기에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였다. 한편, 18∼30일에는 중순에 들어서면서 영향을 주었던 우랄 부근의 기압능이 동쪽으로 치우치며 재발달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었다. 특히, 21∼24일에는 최고기온이 평년 대비 크게 올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고온이 발생하였고, 9월 하순 기간의 전국 최고기온은 26.6℃로 동일 기간 대비 가장 높았다.

9월 전국 폭염일수는 0.1일로 15위, 열대야일수는 0.2일로 15위였다.

반면, 5일경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며 상대적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어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하강하였다. 특히, 9∼12일에는 북대서양에서부터 기인한 중위도 유라시아 대기 파동 강화와 함께, 우랄과 베링해 부근에 기압능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그 사이에 놓인 우리나라는 북쪽에서 상층 찬 기압골이 발달하여 기온이 더욱 하강하였다.

지난 3년(2023∼2025년)은 9월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 대비 늦게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며 역대 가장 더웠지만, 올해는 9월 5일경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유입되고 북태평양고기압이 빠르게 남동쪽으로 물러나 중반까지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9월 평균기온이 지난 3년보다 0.9∼3.0℃ 낮았다.

2026년 9월 전국 강수량은 26.4mm로 평년(155.1mm) 대비 17.0% 수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적었고, 작년(228.8mm)의 1/9 수준이었다. 강수일수도 4.4일로 평년(9.3일)보다 4.9일 적었다.

9월 동안 상층에 고기압성 순환이 주로 발달한 가운데,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거나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며 강수량이 매우 적었다. 특히, 중순 기간의 전국 강수량은 0.7mm로 동일 기간 대비 가장 적었다.

9월 전국 상대습도는 73%로 평년 대비 낮았고, 지난 3년 동안 상대습도가 평년 대비 매우 높았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9월 전국 기상가뭄 발생일수는 12.8일로 6위였다. 9월에 적은 강수량이 이어지며 전북(19.2일), 경남(18.5일), 수도권(16.5일), 경북(14.4일), 전남광주(14.3일) 순으로 많아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상가뭄이 많이 발생하였다.

올해 현재(9월 30일 기준)까지 북서태평양에서 총 26개의 태풍이 발생하였지만, 5월에 발생한 태풍 제6호 '장미'는 일부 남해상에 영향을 주었고, 이후 영향 태풍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2023년에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였고, 이후 최근 3년간(2024∼2026년)도 연간 영향 태풍이 평년(3.4개)에 비해 적은 경향이 이어졌다.

최근 3년간 영향 태풍이 적었던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 여름철(6∼8월) 영향태풍이 많았던 해와 적었던 해의 태풍 발생수와 위치,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중위도 상층 대기 흐름 등의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영향 태풍발생 수의 차이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태풍의 이동을 유도하는 주변 대기 흐름, 즉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로 북상할 수 있는 중위도 상층 기압계 패턴의 형성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기상청강수량평년역대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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