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 알제리 청소년 로봇대표팀 초청
소방청에 따르면 국립소방연구원이 알제리 청소년 로봇대표팀을 초청하여 한국의 소방기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달 12일 국제 청소년 로봇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알제리 청소년 대표팀을 초청하여 첨단 소방 및 재난 대응 연구시설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10대 청소년 대표 6명을 비롯해 지도자(코치), 현지 영향력자(인플루언서), 국내기업 관계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알제리의 기후 특성상 매년 여름 폭염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대형 산불을 겪고 있어 청소년 대표팀은 대한민국의 소방 및 재난 대응 기술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방문단은 가상현실 모의실험(VR 시뮬레이션)을 통해 화재 현장을 체험하며, 재난 환경 속에서 소방대원이 수행하는 상황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시스템)와 첨단장비를 활용해 화재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화재감식 기술 시행(시연)에서도 물음(질의)을 이어가는 등 선진 소방 역량에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은 먼저 국립소방연구원 연구동 시험장(테스트베드)을 방문해 지하철, 복합상가, 극장 등 실제 재난 환경을 생생하게 재현한 '유해가스대응연구동'과 가상현실(VR)을 통해 재난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가상전술연구동'을 견학했다.
특히 가상전술연구동 내 개방형 전술훈련장에서는 직접 체험에 참여해, 소방관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지 몸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화재 현장의 증거물과 발화 원인을 분석하는 화재증거물분석실, 전기차 화재를 연구하는 화재실험동 등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산불과 화재 대응에 깊은 관심을 가진 알제리의 미래 세대들이 한국의 우수한 소방 연구 및 훈련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청소년 교류와 국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 소방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