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36개 기관 참여 하반기 안전한국훈련 실시
행정안전부 재난대응훈련과에 따르면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236개 훈련기관 주관으로 '2026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된다. 산불, 공연장, 다중운집인파 사고 등 사회재난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한다.
행정안전부 재난대응훈련과에 따르면 10월 19일(월)부터 30일(금)까지 '2026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총 236개 기관이 참여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특히 산불, 도로 재난, 공연장 재난, 다중운집인파 재난 등 최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회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각 훈련기관은 지역 특성과 과거 재난 사례를 분석해 발생빈도가 높은 고위험 재난을 훈련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또한 관계기관 합동훈련으로 재난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대규모 인원과 장비가 투입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복합재난 대응력 강화, 주민 참여를 통한 대피훈련 등 인명피해 최소화, 재난관리자원의 실제 동원, 훈련⇔매뉴얼⇔실제대응 간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기관별 훈련 내용
지난해 3월 대형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남 산청군 등을 포함한 52개 시·군·구는 산불 초기 단계에서 확산을 빠르게 막는 초동대응과 신속한 주민대피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산불, 유류탱크 화재, 유류 누출 등 복합적인 재난상황을 설정하고, 에너지 수급이라는 국가핵심기능을 신속히 정상화하는 동시에 지방정부와의 협력해 주민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점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 서초구는 지역별 특성과 시설 위험도를 반영한 다중이용시설 안전망을 합동으로 점검한다. 이 두 기관은 공연장 화재로 인한 건물붕괴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하여 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훈련기관에 민간 전문가 중심의 중앙평가단을 활용하여 위험 요소 발굴, 훈련 시나리오 개선 등 내실있는 훈련이 되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훈련 전 과정을 평가 지표에 따라 공정하게 점검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위기관리매뉴얼을 개선하는 등 이행점검 방식의 환류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이 발생하기 전에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라며, "정부는 실전형 훈련으로 현장 작동성을 높이고 갈수록 늘어가는 복합재난에 대비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형별 주요 훈련 계획
국가핵심기반 마비 유형으로 국토교통부가 10월 22일 훈련을 실시한다. 항행안전시설 장애, 항공기 재난 등을 유형으로 토론부처 상황실과 현장 김해국제공항에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 부산 강서구, 민간항공사, 비행·출입국·검역 유관기관, 김해대학 등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다. 극한상황 설정, 핵심기능 회복, 환류체계 강화, PS-LTE 활용, 통합연계훈련 협업 등을 중점 점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강원 춘천시, 한국남부발전 등 7개 기관이 실시한다.
공연장 재난 유형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22일 훈련을 실시한다. 화재로 인한 공연장 인파사고가 발생한 복합재난을 유형으로 토론문체부 대회의실과 현장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등이 참여한다. 극한상황 설정, 환류체계 강화, 자위소방대 초기대응력 강화, 주민대피훈련, 의료지원 체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서울 종로구, 서울 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대구 중구, 인천 제물포구 등 20개 기관이 실시한다.
도로 재난 유형으로 대전광역시가 10월 23일 훈련을 실시한다. 옹벽 붕괴·지반침하, 위험물 운반차량 전복사고 등을 유형으로 토론대전시 상황실과 현장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대전광역시, 대전 중구, 군·경·소방·병원 유관기관, 자원봉사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다. 극한상황(복합재난), 통합연계훈련,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PS-LTE 활용, 국민체험단 역할 확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대전 중구, 경수고속도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 11개 기관이 실시한다.
산불 유형으로 대한송유관공사가 10월 27일 훈련을 실시한다. 산불(화재폭발, 누유)을 유형으로 토론본사 회의실과 현장 판교저유소에서 진행되며, 산림청, 성남시, 분당소방서, 분당경찰서, 가스안전공사, 소방산업기술원, 한국석유관리원 등이 참여한다. 극한상황, 주민대피, 환류체계, PS-LTE, 통합연계 등을 중점 점검한다. 국가유산청, 기상청, 대구, 강원, 전북, 경남, 제주, 서울 성북, 한국동서발전 등 58개 기관이 실시한다.
다중운집인파 재난 유형으로 대전 유성구가 10월 29일 훈련을 실시한다. 지진, 화재, 다중운집인파 사고 등을 유형으로 토론구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 월드컵경기장역 일원에서 진행되며, 대전 유성구, 대전교통공사, 유성경찰서, 유성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한다. 극한상황, 임무카드 작성, PS-LTE 활용, 협업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울 마포구, 인천 부평구, 전남광주 보성군, 경북 예천군 등 13개 기관이 실시한다.
철도 재난 유형으로 공항철도가 10월 29일 훈련을 실시한다. 테러에 의한 열차 탈선, 건축물 붕괴, 화재를 유형으로 토론검암사옥 재난안전상황실과 현장 계양역에서 진행되며, 인천 계양구, 공항철도(주), 인천교통공사, 군·경·소방·병원 유관기관, 민간업체 등이 참여한다. 극한상황, 통합연계훈련, 고객대피훈련 시행, PS-LTE 활용, 통합연계훈련 등을 중점 점검한다. 대구 동구, 신분당선,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8개 기관이 실시한다.
한편, 이번 훈련은 기관 사정에 따라 일부 훈련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