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학교 경영자 52명 서울에 모여 AI 교육 혁신 논의
교육부에 따르면 10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스쿨리더십 프로그램'이 열린다. APEC 회원경제체의 초·중등학교 교장(감) 52명이 참가해 인공지능 기반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10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202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스쿨리더십 프로그램'(이하 연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에이펙 회원경제체의 초·중등학교 교장(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중앙교육연수원과 에이펙 국제교육협력원이 공동 주관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1989년 출범한 지역경제협력체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21개 회원경제체로 구성된다. 회원경제체는 뉴질랜드, 대만, 대한민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칠레, 캐나다, 태국, 파푸아뉴기니, 페루, 필리핀, 호주, 홍콩차이나 등이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학교 경영자(교장 및 교감)의 미래 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에이펙 내의 학교 간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 세계와 연결된 학교를 이끄는 혁신적 리더십'으로,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는 참가 규모를 지난해 44명에서 52명으로 확대했다. 참가자는 국내 28명, 국외 24명으로, 국외 참가자는 뉴질랜드 2명, 대만 2명, 말레이시아 3명, 브루나이 3명, 베트남 4명, 인도네시아 3명, 태국 3명, 필리핀 3명, 호주 1명이다. 지난해에는 10개 회원경제체에서 44명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10개 회원경제체에서 52명이 참여한다. 또 학교 방문과 교육 기술 체험을 연계한 현장 중심의 탐구·활동 과정을 강화해 운영한다.
3일간의 일정
첫날인 10월 21일(수)에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참석자 등록 및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11시부터 12시까지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이 '국제 미래 사회, 학교 경영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12시부터 13시까지 환영 오찬이 열리고,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여자중학교를 방문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태그하이브, 퀘스티)을 찾는다.
둘째 날인 10월 22일(목)에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AI 시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현 과제 진단'을 주제로 분임활동 1이 진행된다. 11시부터 12시까지는 'AI·디지털 전환을 통한 교육혁신'을 주제로 사례탐구 1이 열린다. 한국 인하대학교 교육학과 이지연 교수, 말레이시아 국립 센툴 우타마 중고등학교 노르 아스왈렐라 빈티 압둘라 교장, 호주 로치데일 공립초등학교 멜리사 프로보스트 보일 교장이 발표한다. 오찬 후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상호 연결 시대의 국제 교육협력'을 주제로 사례탐구 2가 진행된다. 한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 변미영 원장(본 프로그램 수료자), 대만 국립 신강 예술고등학교 전 이천 교장, 태국 마히돌 위타야누손 과학고등학교 차투폰 사와트룩사 교감이 나선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효성 AI 융합연구원 맹성현 원장이 'AI 시대의 학교혁신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국제협력 기반 교육혁신 실천계획 작성'을 위한 분임활동 2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0월 23일(금)에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분임별 실천계획 발표를 통한 향후 학교 교류 기획이 진행된다. 11시부터 12시까지 폐회식, 12시부터 1시까지 환송 오찬이 열린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해외 참가자 문화연수가 실시된다.
사후 온라인 워크숍과 공동 실천 계획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서울여자중학교와 서울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소프트랩을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분임 활동을 하며 각국의 학교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 날에는 연수 과정에서 도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 교류를 위한 공동 실천 계획을 수립해 발표한다.
연수가 종료된 이후에도 참가자들은 11월에 운영될 사후 온라인 공동 연수(워크숍)를 통해 연수 내용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비대면 후속 활동을 지속하며 학교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 경영자의 리더십에서 나온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힘은 학교 경영자의 리더십에서 나온다"라고 말하며, "이번 연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학교 경영자 간 연결이 지역을 넘어 학교 간 연결, 그리고 학생 간 연결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 국제교육정책담당관(과장 안웅환, 사무관 이지윤)과 APEC국제교육협력원 국제교류팀(팀장 박혜진, 주임연구원 이수윤)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