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독립유공자 산재묘소에 스마트 안내판 설치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산재묘소에 스마트 안내판 설치가 추진된다. 첫 제막식은 8월 12일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개최됐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산재묘소에 스마트 안내판 설치가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립묘지 외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보제공과 공훈선양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50여 기의 안내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8월 12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왕산 허위 선생 묘소에서 첫 제막식이 열렸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허위 선생의 유족, 구미시장, (사)왕산허위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경북지역 보훈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안내판 제막 및 정보무늬(QR코드) 접속 시연, 헌화 및 분양, 기념사, 유족 감사 말씀, 유족 선물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가로 20cm, 세로 120cm 크기로, 독립유공자의 이름, 출생·사망 연도, 본적, 훈격, 독립운동 계열 등이 기록되어 있다.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방문객들은 휴대전화로 '공훈전자사료관'에 접속하여 독립유공자의 공적과 독립운동 역사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사업을 '독립유공자 바로 봄' 사업(국민참여예산)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다. 광복절을 계기로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묘소(3,000여 기) 중 우선 훈격과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50여 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제막식에는 광복절을 맞아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한 허위 선생의 외고손 2명(초포프 세르게이, 초포프 막심 / 키르기스스탄 거주)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권오을 장관은 유족들에게 허위 선생의 초상화와 유서가 담긴 액자를 증정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했던 허위 선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8월 13일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충정공 민영환 선생 묘소에서 강윤진 차관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내판 제막식이 개최된다. 권오을 장관은 독립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숭고한 공훈을 기억하고 선양하기 위한 안내판 설치가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묘소에 대한 안내판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독립의 역사가 국민의 삶 속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담당 부서는 보훈예우국이며, 책임자는 과장 이민정(044-202-5580), 담당자는 사무관 김현주(044-202-558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