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 진단도구 개발
교육부에 따르면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능력 진단도구가 개발되어 전국 학교에 보급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능력 진단도구를 개발하여 전국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26년 8월 25일에 이루어졌다.
최근 전 학년에 걸쳐 한국어가 서툰 이주배경학생의 입학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의 한국어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이번 진단도구 개발을 기획했다.
이주배경학생 수는 2012년 46,954명(0.7%)에서 2025년 202,208명(4.0%)으로 증가하였다. 16개 시도교육청과 현장 교사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능력 기대 성취 수준을 ① 4개 학년군(초등 1~2년군, 초등 3~4학년군, 초등 5~6학년군, 중·고등학교군), ② 4개 언어 기능(듣기·말하기·읽기·쓰기), ③ 1~4수준으로 세분화 및 체계화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이주배경학생이 입학할 때 언어기능별 한국어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교사용 진단도구를 개발했다. 진단도구는 진단표, 예시 진단도구, 진단결과 분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사용 안내 자료는 「모두의 한국어」와 「다문화교육포털」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교사는 진단 결과를 「모두의 한국어」 시스템에 기록·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언어 기능별 한국어 수준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개개인에게 필요한 한국어교육 및 학습 지원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7년 상반기부터 「모두의 한국어」 시스템을 통해 직접 한국어능력 진단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학생용 진단도구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학교 및 학생의 상황에 알맞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능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이번에 개발한 진단도구를 활용하면 학교 현장에서 이주배경학생의 한국어 수준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도움이 필요한 것’을 교사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학생을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