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이해의 날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6년 9월 3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양자기술 이해의 날(Quantum Awareness Day)」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AI, 반도체, 소재, 화학,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200여 명이 참여하여 양자 분야 국가 연구개발 신규사업을 사전 공유하고 연구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정부는 지난 8월 12일 양자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인 「7대 시드(SEED)」 차세대 프런티어 분야로 선정하고, 첨단기술을 미래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7대 시드(SEED)」 양자 분야의 속도감 있는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 연구자의 양자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연구개발의 저변을 넓히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양자는 최근 전자공학, 광학, 기계공학 등 공학 기술과 결합하며 정밀도와 성능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는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양자컴퓨터의 오류 보정 및 제어를 정교하게 만드는 한편, 양자컴퓨팅은 인공지능이 마주한 연산량 및 전력 소모의 한계를 넘어설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컴퓨터공학, 반도체, 전자공학, 소재, 화학, 신약, 바이오 등 분야의 학회, 연구자 및 산업계 인사들이 모여 양자와 타 분야 간 융합 방향 및 아이디어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는 크게 ①초청강연, ②사업설명회, ③집중토의 및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초청강연에서는 서울시립대 안도열 명예석좌교수가 「양자 머신러닝을 넘어 – 물리법칙이 이끄는 과학 파운데이션 모델로」를 주제로, 기존에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양자 기계학습의 한계를 짚고 물리법칙을 학습에 내재화한 과학 파운데이션 모델로 나아가는 방향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함재균 단장이 「양자 고속도로 건설 –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잇는 전략 인프라」를 주제로,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간 하이브리드 실행환경 구축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지는 사업설명회에서는 양자, 인공지능, 컴퓨터과학 및 그 외 다학제 연구팀이 참여하여 과학 및 산업 난제 해결 사례를 도출하는 「양자-AI 융합 도전연구 사업」, 반도체, 전자공학, 광학 등 분야 연구자들의 참여가 필요한 「이온트랩·광집적회로 양자 프로세서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 양자 분야 주요 신규사업의 추진경과 및 상세기획 방향을 공유하고, 집중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신규 연구주제 제안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양자는 양자 분야 연구자만의 과제가 아니라, 각 산업의 난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라며, “「7대 SEED」 양자 분야의 속도감 있는 이행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연구자가 양자 분야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문턱을 낮추고, 다학제 융합과 산업 활용사례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9월 3일 목요일 13시 30분부터 17시까지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정연관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연구재단 국가전략연구본부장, 양자기술단장, 산업계 양자산업협회, 양자 AI 융합센터, 연구계 양자기술단 주요사업 PI, 학계 양자, AI, 반도체, 물리, 화학, 바이오 분야 학회 등 200명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