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기업성장 전문경영인 양성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연구개발특구에서 기업성장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이하 ‘특구재단’)은 9월 3일 대덕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이노폴리스 Scale-up Expert L.E.A.D.(이하 ‘이노폴리스 L.E.A.D.’) 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하고, 16주간의 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L.E.A.D.’는 ▲Listing(상장) ▲Expert C-Level(전문경영진) ▲Advancement(기업 고도화) ▲Deep-tech Innovation(딥테크 혁신)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 전문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덕특구 발전에 대한 기여 가능성이 높은 기업 임원, 기술사업화 전문가,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 등 26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와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 혁신거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통한 코스닥 진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실제로 코스닥 상장기업은 상장 이후 매출과 고용이 대폭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수 기술기업의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지역 성장에 중요하다.
다만, 지역 기업의 상장 과정을 분석해보면 상장 준비 과정에서 경영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특구 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확보·활용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혁신센터 협력으로 운영되며, 기업 성장전략,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기업가치 제고 및 Exit 전략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주제로 한국거래소, 증권사, 회계·법률 분야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실무강의와 함께 실제 기업 사례를 활용한 사례분석·토론, 1:1 멘토링 등을 통해 교육생들이 기업 성장 과정에서 직면하는 주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노폴리스 L.E.A.D. 1기 교육과정은 대덕특구 내 딥테크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끌 전문경영 인력 양성의 출발점”이라며, “우수한 기술이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전략, 투자유치, 상장 등 경영 역량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대덕특구에 전문경영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연구개발특구로 확대해 지역 딥테크 기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