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K-Dialogue : 모두의 평화' 개최
통일부에 따르면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K-Dialogue : 모두의 평화'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평화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구, 기후, 문화유산, 여행 등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관점에서 평화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3일 동안 진행되며, 첫째 날에는 한반도 평화의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상준 교수와 이남주 교수가 '한반도 공생국가 – 서로 달라도 같이 살 수 있잖아'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형준 교수와 조영태 교수가 '미래학적 관점에서 본 평화 – 오늘 가꾼 평화, 내일은 어떤 열매'를 주제로 기후학과 인구학의 관점에서 한반도 미래와 평화를 조망한다.
둘째 날은 명사 특강을 통해 문화의 다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 세션에서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미리 보는 북녘의 문화유산' 특강을 진행하며, 오후 세션에서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소장이 '평화의 문화인류학 – 평화도 소통 가능한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세션 5에서는 독일 출신 저널리스트 안톤 숄츠와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가 '세계의 시선으로 본 한반도 평화 – 우리 한반도, 어때 보여'라는 주제로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반도의 평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실천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세션 6에서는 류시형 작가가 '서로 달라도 괜찮아 – 김치버스가 길 위에서 만난 평화' 특강을 통해 세계를 누비며 겪은 화합의 스토리를 전한다. 대미를 장식하는 세션 7에서는 남북의 청년 최별 fld 스튜디오 대표와 김노엘 활동가가 '한반도 청년의 평화 – 우리가 원하는 대로'라는 주제로 미래 세대가 주도하고 그려나갈 평화의 모습을 논의하며 3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 청취에서 끝나지 않고, 청년 주도형 공론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3일간의 현장 행사가 종료된 후 사전 선발된 '청년청중단'(70명)은 통일부가 현재 개발 중인 미래형 AI 숙의 플랫폼인 '홍익 플랫폼'을 활용해 시범적으로 온라인 사후 숙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익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던 숙의대화 방식을 온라인상에서 구현한 것으로, 인공지능(AI)이 참여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주요 논점을 도출하고, 여러 의견들을 객관적으로 요약·제시해 준다.
김효주 한반도평화경청단장은 "평화는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과 삶의 태도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라고 하며, "이번 「K-Dialogue : 모두의 평화」를 통해 시민들이 각양각색의 평화를 발견하고, 청년들이 새로운 평화 담론을 주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통일부 공식 유튜브 'UniTV' 및 'KTV 국민방송', '대한민국 NOW'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세부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kdialogu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