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꿀·수벌번데기'로 차려낸 색다른 추석 별미 한상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국산 밤꿀과 수벌번데기로 만들 수 있는 색다른 양봉산물 요리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추석을 맞아 국산 밤꿀과 수벌번데기로 만들 수 있는 색다른 양봉산물 요리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쌉쌀한 맛과 향이 특징인 밤꿀은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인플루엔자 에이(A) 바이러스 감염을 62.2%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벌번데기는 고령층의 영양 보충과 근육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이 올해 소개한 양봉산물 요리는 지난해 열린 제5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수상작들로, 밤꿀을 이용한 '가을 한입 밤꿀 몽블랑 수플레'와 수벌번데기로 만든 '꿀데기 스테이크 정식'이다.
'가을 한입 밤꿀 몽블랑 수플레'는 밤꿀과 밤을 활용한 요리다. 부드럽게 구운 수플레 위에 밤잼, 크림치즈, 밤꿀, 생크림을 섞어 만든 밤크림을 올리고, 밤꿀에 조린 밤과 고소한 피칸을 얹는다.
기호에 따라 밤꿀을 더하면 수플레, 밤크림, 피칸이 주는 식감에 깊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꿀데기 스테이크 정식'은 수벌번데기를 밥, 반찬, 국, 음료에 다양하게 활용해 한 상으로 차린 요리다.
△'꿀데기 스테이크'= 삶은 수벌번데기를 곱게 갈아 스테이크 모양으로 빚은 뒤 아까시꿀을 넣은 고추장 양념을 얹어 굽는다.
△'봉간장 주먹밥'= 수벌번데기와 양조간장을 숙성해 만든 봉간장을 쌀밥, 들기름, 볶음 참깨와 버무려 모양을 잡은 뒤 김가루를 뿌려 완성한다.
△'벌벌 조개탕'= 수벌번데기로 우린 육수에 모시조개, 백합을 넣어 끓인 후 대파, 마늘, 생강으로 향을 내고 미나리, 청양고추로 마무리한다.
△'벌떡 주스'는 수벌번데기와 우유, 야생화꿀을 갈아 벌화분을 뿌려 낸다.
농촌진흥청 양봉과 한상미 과장은 "이번 추석에는 우리 양봉산물로 맛과 건강 모두를 잡은 이색적인 요리 한 상을 차려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산 양봉산물의 가치를 밝히고, 국민이 양봉산물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