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지역의 활력 거점으로, 교육부-행안부 폐교 활용 지원사업 7건 선정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폐교를 지역의 교육·문화·산업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폐교 활용 지원사업 7건을 선정하였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9월 14일(월)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고 있는 폐교를 지역의 교육·문화·산업 거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부처는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마련한 폐교 활용 사업 중 7개 사업을 선정하여, 총 120억 원(특별교부금 100억 원, 특별교부세 2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과 함께 사업 자문(컨설팅), 홍보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교육청이 소유한 폐교를 활용해 추진하는 5개 사업과 지방정부가 소유한 폐교를 활용해 추진하는 2개 사업 등 총 7개 사업이다.
교육청-지방정부 폐교 활용 공동협력 지원사업 선정 사업
경북영천(화산중)에서는 영천 온자람 교육센터 조성을 위한 사업이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생태치유정원 조성과 이주배경학생교육 지원 등이 포함되며, 지원금은 특교 18.35억 원(총사업비 35.9억 원)이다. 추진 일정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전남여수(나진초 분교)에서는 행복한 복합 문화파크 조성을 위한 사업이 선정되었다. 어린이 실내놀이터 운영과 파크골프장 조성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며, 지원금은 특교 20억 원(총사업비 45억 원)이다. 추진 일정은 2026년 10월부터 2027년 9월까지 1년간이다.
전남나주(문평남초)에서는 나주 온(溫)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 선정되었다. ESG 교육센터 구축과 휴식존·에코캠핑장 조성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며, 지원금은 특교 20억 원(총사업비 26억 원)이다. 추진 일정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충남예산(대률·장신초)에서는 폐교-AI로 다시 여는 충남 학교 사업이 선정되었다. 폐교 기록 AI 클라우드 개통과 폐교 기록 체험존 조성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며, 지원금은 특교 18.05억 원(총사업비 20억 원)이다. 추진 일정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이다.
경기파주(신산초 분교)에서는 영장리 햇빛 학교 조성을 위한 사업이 선정되었다. 생태체험교육센터 구축과 복합 문화·교육 공간 조성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며, 지원금은 특교 20억 원(총사업비 22억 원)이다. 추진 일정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이다.
지방정부가 소유한 폐교를 활용한 사업으로는 전남영암(칠성초)에서 황토자원 체험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이 선정되었다. 황토 체험공간 조성과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며, 지원금은 특교세 10억원+특교 1.6억원(총사업비 22.2억원)이다. 추진 일정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이다.
충북괴산(도포초 분교)에서는 창의 캠퍼스 체험동 조성을 위한 사업이 선정되었다. AI·디지털 기반 교육시설 조성과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주요 사업 내용이며, 지원금은 특교세 10억원+특교 2억원(총사업비 22억원)이다. 추진 일정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이다.
이번 공모에는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마련한 12건의 폐교 활용 계획이 접수되었다. 양 부처는 공동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필요성, 이행가능성, 확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지역은 폐교를 지역 내 특색 자원을 활용한 체험시설,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시설, 체육·문화시설, 지역산업 연계 시설 등으로 조성하여, 지역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양 부처는 선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굴되는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함께 폐교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역의 교육과 정주 여건을 높이는 협력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폐교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폐교라는 공간을 단순한 유휴재산으로 보지 않고, 지역의 미래 성장 자산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지방정부와 교육청의 단단한 협력을 바탕으로, 폐교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