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경제 조직이 농촌 서비스 협력 모델을 만든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사회연대경제 조직 간 협업을 통해 농촌의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농촌 사연경 서비스 협력 모델' 5개소가 선정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사회연대경제(이하 '사연경') 조직 간 협업을 통해 농촌의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농촌 사연경 서비스 협력 모델' 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 농장과 서비스 공동체가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갖춘 사회적 기업 등과 힘을 모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참여 조직을 공모했다. 총 11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사업의 필요성과 지속가능성 등이 우수한 5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소당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협력 모델은 전북 무주·진안, 전남 곡성, 경남 거제·함양으로 5개소이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인 무주, 진안, 곡성에서는 기본소득으로 확대된 주민의 소비와 서비스 수요를 지역의 사연경 조직과 연결하여 부족한 돌봄 서비스를 보완한다.
무주에서는 사회적 농장 '파머스에프앤에스'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경계선 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하는 사과 상품을 개발해 지역 상점의 활성화를 돕는다.
진안에서는 사회적 농장 '같이'가 예비사회적기업·마을기업과 함께 파크 골프 관광객을 위한 로컬 마켓을 열고 지역 상품과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곡성에서는 서비스 공동체 '함께마을교육'과 사회적기업 '옥과김치'가 주민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거제에서는 사회적 농장 '다온영농조합'과 사회적기업 '소소한소통'이 발달장애인과 함께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샌드위치와 요구르트 등을 만들어 배달·판매한다.
함양에서는 사회적 농장 '꽃담'과 사회적기업 '스페이스선'이 지역 어르신과 함께 허브 비누와 소금 등을 활용한 관광 선물 세트를 개발해 지역 관광지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에는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조직과 자원이 있지만, 개별 조직의 역량만으로는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라며,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사연경 조직이 협업하여 농촌에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2026년 9월 15일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