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핵심광물 공급망 MOU 체결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과에 따르면 한-우즈벡 핵심광물 공급망 MOU 체결을 포함한 한-중앙아 경제협력 확대가 추진된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주 개최된 최초의 한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을 도약시키기 위한 성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중앙아는 풍부한 에너지·핵심광물을 보유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잠재력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재정경제부는 ①핵심광물 공급망, ②첨단산업, ③산업협력 기반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발판을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전략자원 선점 및 가공생태계 구축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한국-우즈베키스탄 간 핵심광물 가공·제조 및 공급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우즈벡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첨단 가공·제련 기술 및 한국수출입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의 금융지원을 연계한 민·관·국제기구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이를 통해 단순 원자재 수입을 넘어 고부가가치 가공・제조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우리 기업의 자원개발 참여 및 안정적인 핵심광물 확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협력: 디지털・녹색 전환 및 바이오 협력 확대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제약클러스터 내 유전체 분석 및 세포 보관을 위한 국가 연구시설인 ‘바이옴센터 설립 사업’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타당성조사(F/S)를 개시한다. 이는 첨단 유전체 데이터 분석에 국내 기업의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해석·판독 알고리즘을 접목하는 사업으로, 향후 K-의료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ICT) 시스템의 중앙아시아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수출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금년말부터 우즈베키스탄의 반도체·전자산업 국가 R&D센터 설립을 위한 정책자문과 카자흐스탄의 저탄소 에너지원으로의 전환 및 지능형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한 계획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IT·에너지 등 국내 혁신 기업의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프라·금융 등 산업협력 기반: K-고속철 추가 수주기반 및 수출금융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차량 8편성(56량) 추가 도입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타당성조사(F/S)를 개시한다. 우즈베키스탄은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통해 한국 고속철도 차량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여 금년 5월부터 타슈켄트-사마르칸트 노선에서 성공적으로 운행중이며, 국산 고속철의 우수한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추가 도입을 요청해왔다. 이번 타당성 조사를 바탕으로 차량 노후화와 여객 포화 해소가 시급한 우즈벡 철도 시장에서 K-고속철 수출을 위한 후속 수주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카자흐스탄의 5대 상업은행인 Forte은행에 전대금융 0.7억불 한도를 공급한다. 전대금융은 현지의 한국 제품 수입 기업에게 수입대금, 운영자금 등을 대출해주는 제도로, 현지 바이어에게 유동성을 공급하여 중앙아시아 내 수요가 많은 국산 기계·장비, 유망 K-소비재·뷰티제품의 수출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유망 협력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전략적 사업 발굴 체계를 구축한다. 핵심광물, AI, 스마트시티 등 우즈벡의 6대 국가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위한 정책금융 지원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합의한 성과사업들이 실제 우리 기업의 수주 확대와 투자·교역 확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성과 사업들을 발판 삼아 협력의 성공 모델을 중앙아시아의 여타 국가로도 적극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각국의 자원·인프라 등 수요와 우리의 첨단 기술력 등 강점을 결합한 상호 호혜적 맞춤형 경제협력 모델을 지속 창출하여 우리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