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 개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9월 18일 서울에서 '2026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되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6년 9월 18일 서울에서 '2026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하나의 스토리, 경계없는 스크린: 글로컬 시대의 크로스보더 협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국제회의는 각국의 이야기와 제작 기술을 연결해 방송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고, 국가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2016년부터 시작된 이 콘퍼런스가 올해로 11회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방송사, 제작사, 유관기관, 학계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콘퍼런스는 각국의 창의성과 제작 역량을 연결해 공동제작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공동제작 성공 경험을 살펴보고 새로운 제작 기술 및 스토리텔링을 공동제작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논의하였다. 앤 신(Ann Shin) 패덤 필름 그룹 대표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토리의 힘으로 확장되는 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이어지는 글로벌 세션에서는 스티븐 라슬로키(Stephen Laslocky)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 부사장이 '국제 공동제작 성공 사례와 글로벌 협력의 미래'를 공유하였다.
오후에는 두 차례의 토론 세션을 거쳐 인공지능이 콘텐츠 제작 방식을 바꾸는 상황에서 각국의 기술과 제작 경험을 어떻게 공유하고 활용할 것인지와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 방식에 대해 논의하였다. 콘퍼런스는 유튜브 채널(youtube.com/@withrapa)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으며, 행사 종료 후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해외 방송 공동제작에 대한 국민 관심과 제작자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우수 공동제작물 2편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대상에는 제작사 '스튜디오잔치'가 영국과 공동제작한 'ED & RYU: Mad About Seafood'가 선정되었고, 최우수상에는 한국방송공사(KBS)가 말레이시아·필리핀과 공동제작한 'ASEAN-KOREA Music Festival'이 각각 선정되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각국의 방송사와 제작자가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힘을 모으면 비용과 위험을 나누고 서로의 강점을 살려 더 넓은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면서, "방미통위도 방송 공동제작 협정 체결 확대와 방송영상 데이터 구축 사업 등을 통해 공동제작 활성화 및 방송 미디어 산업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철 위원장은 이날 콘퍼런스 개최에 앞서 필로메나 그나나프라가삼(Philomena Gnanapragasam)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AIBD) 사무총장과 사전 면담을 갖고 내년 9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미디어서밋(AMS)의 성공적 개최와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아시아미디어서밋(AMS)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의 미디어 전문가와 정책결정자, 업계 리더가 모여 미디어 분야의 새로운 동향과 과제, 혁신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사 준비 및 운영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