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인식 변화, 가족과 함께 책임지는 방향으로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장년층의 인식이 가족 내 역할 분담과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다.
국가데이터처(처장 안형준)는 「사회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중장년층(40~64세)의 가족 내 역할, 일과 경제적 여건, 노후 준비와 사회적 지원, 건강과 여가 활용에서 최근 10년간의 인식 변화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보도자료는 2026년 9월 21일 배포되었으며, 중장년층은 가족 내 역할을 함께 분담하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인식이 변화하였다고 밝혔다. 가족 관계와 건강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노후 준비도 확대되었다. 반면, 고용 불안 등 현실적인 어려움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노후의 건강·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원 요구도 커졌다.
부모 부양을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인식은 2024년 65.0%로, 10년 전보다 15.9%p 증가하였다. 부모 부양을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고 보는 비중은 29.8%에서 16.7%로 13.2%p 감소했으며, ‘부모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비중도 16.7%에서 13.4%로 3.3%p 감소하였다. 연령대별로는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보는 비중이 60~64세에서 22.3%p 증가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가구 소득이 늘었다는 응답은 증가한 반면, 부채가 늘었다는 응답은 감소해 경제적 여건에 대한 인식은 다소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고용 불안도 10년 전보다 완화되었지만, 2025년 중장년층의 55.8%는 여전히 고용 불안을 느꼈다. 자녀 교육비 부담은 줄어든 가운데, 학원비와 과외비 등 학교 납입금 외 교육비 부담은 커졌다.
2025년 중장년층의 노후 준비율은 81.9%로, 10명 중 8명 수준이었다. 주된 노후 준비 수단으로 국민연금을 응답한 비중도 10년 전보다 증가하였다. 노후를 위해 필요한 사회적 지원으로는 의료·요양보호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중장년층이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준비뿐 아니라 건강과 돌봄에 대한 사회적 지원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비중과 자신의 건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중은 증가하였고, 일상전반·가정·직장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는 감소하였다. 2025년 주말 여가는 동영상 콘텐츠 시청(73.9%)과 휴식(73.9%)에 집중된 반면, 희망하는 여가는 관광 71.1%, 취미·자기 개발 활동 45.7%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여가는 휴식 중심이지만, 희망하는 여가는 관광이나 취미·자기 개발 활동 등 보다 능동적이고, 다양한 여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장은 “중장년층은 가족과 일, 건강과 노후 등 삶의 여러 영역에서 변화를 경험하는 생애 전환기의 세대”라며, “앞으로도 사회조사를 통해 국민의 삶과 인식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고, 생애주기별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통계와 데이터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당 부서는 사회통계국이며, 책임자는 과 장 김서영(042-481-2233), 담당자는 사무관 정수진(042-481-224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