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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전국 오존주의보 발령 감소… 8월과 남부권 감소폭 두드러져 · 2026-09-22

폭염 속 오존주의보 발령 감소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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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부서 국립환경과학원 책임자 과 장 강대일 (032-560-4567) 대기환경연구과 담당자 연구관 박정후 (062-971-8436) 연구사 강경식 (064-792-1970)
담당 부서 국립환경과학원 책임자 과 장 강대일 (032-560-4567) 대기환경연구과 담당자 연구관 박정후 (062-971-8436) 연구사 강경식 (064-792-1970) · 사진: 기후에너지환경부 보도자료 ·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영우)은 오존 고농도 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오존주의보 발령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적으로 폭염이 두드러졌음에도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는 예년보다 감소했으며, 특히 8월과 남부권에서 감소폭이 컸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는 48일로, 2016년 이후 장기간 장마가 이어졌던 2020년(4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최근 3년간 발령일 수도 2024년 61일, 2025년 54일, 2026년 48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 발령일 수와 남부권 감소폭 가장 커

월별로는 8월 감소가 가장 두드러졌다. 올해 8월 발령일 수는 10일로 2016~2025년까지의 과거 10년 평균값인 13.7일보다 3.7일(27%) 줄었다. 2024년 21일과 비교하면 11일(52.4%), 2025년 13일과 비교하면 3일(23.1%) 감소했다.

지역별 올해 발령일 수는 수도권 27일, 중부권 16일, 남부권 17일, 동남권 23일이었다. 과거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모든 권역에서 9.1~17.5% 감소했으며, 남부권이 20.6일에서 17일로 17.5% 줄어 감소율이 가장 컸다. 특히 남부권은 2024년 32일, 2025년 24일에서 올해 17일로 감소했다.

일사와 강수의 상관성이 상대적으로 뚜렷

오존은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차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기온이 높고 일사가 강하며 대기가 정체될수록 고농도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2016년 이후 5월부터 8월까지 월별 기상자료와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를 분석한 결과, 합계전천일사량은 양의 상관(r=0.55), 강수일수는 음의 상관(r=-0.57)이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올해 8월의 경우 오존주의보 발령일 수가 가장 많았던 2024년과 비교하면, 전국 평균 기온이 0.7℃ 낮고 폭염일 수가 4.9일, 합계전천일사량이 86.3MJ/㎡ 감소했다. 또한, 강수일수는 3일 증가하고 평균 풍속과 상대습도도 높았다. 특히 합계전천일사량과 강수일수 측면에서 고농도 오존의 광화학적 생성에 상대적으로 불리한 기상 조건이 나타났다.

특히 남부권 주의보가 주로 발생하는 광양만권에서는 5~7월 풍속 증가와 저풍속일 감소, 6~7월 운량 증가가 나타나 오존의 축적과 광화학적 생성에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원인물질 변화도 함께 분석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러한 기상 조건에 대한 분석과 함께,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오존 생성 원인물질의 농도 및 배출 여건 변화와 올해 오존 감소와의 관련성도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오존 전구물질이자 대기환경기준물질인 이산화질소(NO2)의 경우,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평균농도가 0.0077ppm으로 과거 10년 평균보다 약 36%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오존주의보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남부권을 중심으로 대기환경연구소와 집중관측에서 확보한 자료를 활용해 고반응성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주요 원인물질의 분포와 광화학반응에 따른 오존 생성과정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향후 기상 조건과 오존 원인물질, 산업·배출 여건 등의 변화를 함께 분석해 올해 지역별 오존 감소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지역 특성에 맞는 오존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성지원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올해 사례는 높은 기온이 반드시 오존주의보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존은 기상조건과 원인물질의 배출 및 대기 중 광화학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특히 남부권의 오존주의보 감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지역 맞춤형 오존 관리정책의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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