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원회, 청년 목소리 모아 일자리·자산·젠더 해법 찾는다
국민통합위원회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 서울 aT센터에서 2030세대 청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젠더분야 현장형 국민대화’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민 대토론회는 그동안 4개 권역에서 열린 세대·젠더 분야 현장형 국민대화를 종합하여 마무리하는 토론회로, 현장 청년들의 목소리를 모아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권역별 토론회에서는 청년들이 지역 전문가의 관련 발제를 듣고, 숙의 토론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자산, 젠더갈등 문제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권역별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정책과제에 대해 지역별 의견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국민 대토론회에서 논의할 9개 과제를 확정했다.
대토론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일자리·자산·젠더 등 3대 분야의 9개 과제를 놓고, 권역별 토론회 논의 결과와 청년정책 등을 바탕으로 정책제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약 4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진행순서는 ①권역별토론회경과보고→②정책제안토론‧작성(분임별) →③정책제안발표‧토론(분야별) →④정책제안종합발표(전체)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15개 테이블별로 배정된 과제에 대해 분임토론을 통해 문제원인 진단, 정책설계, 실행계획 등을 담은 정책제안을 작성하고, 분야별로 서로의 정책제안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존에 발표했거나 추진 중인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구체적인 예산·지원 규모 또는 제도 개편안이 마련된 과제는 실제 청년들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고 보완점을 도출했다.
토론 마지막에는 전체 참가자들이 각 분야의 정책제안을 공유하며 전체 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책제안의 우선순위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도출된 3대 분야 9개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다: 일자리 분야에서 1. 지역 균형발전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 2. 채용 구조 변화 대응 및 첫 일자리진입 지원, 3. 청년 창업 도전·성장 생태계 및 참여 기반 구축이 포함되었다.
자산 분야에서는 4. 청년 자산 형성의 공정한 출발선 마련, 5. 정부 초과세수의 청년 미래 투자 환류, 6. 청년 지원정책 사각지대 해소 및 맞춤형 지원 강화가 다루어졌다.
젠더 분야에서는 7. 혐오와 갈등을 넘어선 안전한 온라인 공간 조성, 8. 성평등한 노동 환경 조성, 9. 성평등 의식 교육 및 문화 조성이 제안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15개 부처 청년보좌역이 직접 테이블별로 분임토론을 이끌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의 현실과 눈높이에 맞게 정책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청년보좌역들은 대토론회에 앞서 통합위와 사전 회의 등을 통해 담당 과제 학습, 토론자료 작성 등에 만전을 기하며 토론을 준비해 왔다.
아울러, 권역별 토론회에 참여했던 전문가들도 분임토론에 참여해 질의응답과 정책제안 작성 등을 지원하며 토론을 뒷받침했다.
통합위 세대젠더갈등해소 분과위원회 서기자 분과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난 4월부터 청년들과 함께 나눈 대화를 구체적인 정책제안으로 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청년 일자리와 자산, 젠더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오늘 토론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위는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충실히 담아내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해법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이번 국민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최종 정책제안이 정부의 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