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 달, 한 품종–동행 밥상' 시행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우수 품종 한 가지를 매달 선정해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한 달, 한 품종–동행 밥상'이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자체 개발한 우수 품종 한 가지를 매달 선정해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는 '한 달, 한 품종–동행 밥상'이 신선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달, 한 품종–동행밥상'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던 기존 '한 달, 한 품종' 프로그램을 현장 소통형 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9월 품종으로 '해담쌀'을 선정하고, 한 달 내 '해담쌀'로 지은 밥을 제공함으로써 품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원들이 앞장서 소비를 주도하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이와 관련, 9월 21일에는 이승돈 청장과 품종 개발 육종가, '해담쌀' 재배 청년농업인, 생산자가 점심 한 끼로 '해담쌀'을 마주하며 품종 개발부터 생산·소비에 이르는 품종 탄생 과정을 이야기하며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품종 개발 목적과 육종 과정, 재배 현장에서 확인한 장점과 애로사항, 생산·유통 과정의 개선 과제, 소비 확대와 품종 인지도 제고 방안 등을 자유롭게 개진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의견을 적극 활용해 품종 연구와 기술지원, 보급·확산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경험이 다시 연구개발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구상이다.
이밖에 밥맛과 품종 특성에 대한 직원 대상 만족도를 조사해 품종별 홍보 콘텐츠를 보완하고, 소비자에게 품종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한 달, 한 품종–동행밥상'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밀·보리·콩·감자와 채소·과일 등 청이 개발한 다양한 품종으로 밥상을 차려내는 '우리 품종 한상차림'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한 품종이 식탁에 오르려면, 육종가의 오랜 연구와 농업인의 땀, 생산 현장의 경험,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라며 '우리가 개발한 품종을 우리가 먼저 정당한 값을 주고 구매해 맛보고, 자랑스럽게 알리는 문화가 정착되면 우리 품종의 가치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