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수형자, 가족의 손을 다시 잡다
법무부에 따르면 소년수형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부모-자녀 관계 회복 캠프」가 새롭게 개선되어 시범 운영되었다.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차관 이진수)에 따르면 2026년 9월 29일 화요일 서울남부교도소 만델라 소년학교에서 소년수형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부모-자녀 관계 회복 캠프」가 새롭게 개선되어 시범 운영되었다.
이번 캠프에는 10가족이 참여하였으며, ‘다시 만나는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족들은 함께 바라는 가족의 모습을 영화 포스터로 그리고, 비난의 말을 요청의 말로 바꾸는 대화 연습을 거쳐 실천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작은 약속’을 정하였다. 과거의 잘못을 캐묻지 않고 경청과 격려를 우선한 것이 이번 교육 과정의 핵심이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등 소년범죄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법무부는 처벌을 넘어 교육과 교화로 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소년교정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소년수형자의 연령과 성별, 발달단계 특성에 맞는 교육과 진로지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의 관심과 함께 시작되었다. 한국 가톨릭 교정사목 전국 협의회(회장 유정수 신부)와 수원교구는 소년수형자 교육교화를 위해 2026년부터 3년 간 총 6천만 원을 후원하기로 하고, 지난 8월 31일 월요일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소년수형자 교육 환경 조성, 학습자료 지원, 불우 소년수형자의 학업 및 자립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소년수형자 에이(A)군은 “엄마가 나에게 바라는 게 잔소리가 아니라 걱정이었다는 걸 처음 알았고, 검정고시에 꼭 합격해서 약속을 지키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진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소년을 바꾸는 힘은 담장 안의 교육과 담장 밖의 가족, 이들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관심에서 나온다”라며, “소년수형자가 성인범죄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다시 공부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교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담당 부서 교정본부 책임자 과장 이도곤(02-2110-3418), 사회복귀과 담당자 교정관 강등원(02-2110-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