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유턴법 개정으로 지역성장동력 강화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유턴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8월 13일 대구를 방문하여 국내복귀 기업인 ㈜대동과 외국인투자기업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주)의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유턴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의 지방투자 촉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감찬 실장은 올해 세 번째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대동의 대구 공장을 방문하였다. 대동은 해외사업장을 청산하고 약 800억원 규모의 유턴 투자를 결정하였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 팩토리를 도입하여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를 생산하는 전용 공장을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는 대동, 구영테크, 일진, 이수페타시스 등 대경권 소재 유턴기업들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지방으로 유턴을 결정한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산업부는 '유턴 재정립 및 촉진 방안'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7월 6일 '유턴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으며, 이르면 10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고시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보조금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에 대규모・첨단산업 투자를 유치하고,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보조금 지원체계 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규모・전략분야 투자에 '협상' 방식을 도입하고, 비수도권, 청년 중심 고용, 첨단전략기술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한, 정액한도에서 보조비율 상한으로 개편하는 내용도 있다.
강감찬 실장은 대구 소재 외국인투자기업인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주)를 방문하였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초음파센서, 레이더, 카메라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부품과 제어시스템을 생산·개발하고 있다. 이 기업의 투자는 글로벌 첨단 기술과 혁신역량의 국내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대학·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는 한국을 아시아의 ADAS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여 해외시장으로의 수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감찬 실장은 AI 확산과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전략적인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방이 그 투자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역량 있는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