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장관회의 개최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가 2026년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재정경제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9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8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rea Africa Economic Cooperation(KOAFEC): 이하 ‘코아펙’)」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아펙은 한국과 아프리카 간 고위급 경제정책 대화와 개발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2006년 출범한 경제협력 협의체이다. 그동안 장관급 정책대화와 함께 KOAFEC 신탁기금,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민간기업 교류 등을 통해 양측의 협력 의제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왔다.
코아펙 출범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45개국의 재무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 관계자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역대 코아펙 장관회의 가운데 가장 큰 참석 규모로, 아프리카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한 아프리카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린다. 한국의 AI·디지털 기술과 개발 경험을 통해 아프리카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ㆍ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먼저, 본격적인 코아펙 장관회의 개최에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시디 울드 타(Sidi Ould Tah)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와 금일 오전 면담을 갖고, 한·아프리카 경제협력과 한·아프리카개발은행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구 부총리는 타 총재의 취임 이후 첫 방한을 환영하며, 코아펙 출범 20주년을 계기로 양측의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양측은 AI·디지털을 한국과 아프리카개발은행 간 새로운 핵심 협력 분야로 발전시키고, 코아펙 신탁기금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다양한 협력수단을 연계해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전환을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구 부총리는 디지털 인프라, 전력망, 스마트시티, 수자원, 교통 및 AI 솔루션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아프리카개발은행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정보와 조달기회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현지 정부ㆍ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양측은 이번 코아펙 장관회의를 계기로 AI·디지털, 개발금융, 민간투자 및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코아펙 장관회의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9월 8일 자문단 연례협의를 통해 한-아프리카 협력과제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이어 9월 9일에는 이번 회의의 본행사인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라운드테이블은 ▲AI·디지털을 통한 아프리카의 대전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아프리카의 AI 도입 촉진 등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아프리카 각국의 정책 담당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자국의 경험과 수요를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라운드테이블 종료 후에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협력 방향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다음으로, 9월 10일에는 정부 간 협력을 민간 차원으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경제협력 행사가 열린다. 한·아프리카 개발협력 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비즈니스 혁신 포럼을 통해 전력·데이터센터 등 AI 기반 인프라부터 스타트업 생태계까지 한·아프리카 민간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아프리카 정부와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주요 투자·조달사업을 국내 기업에 소개하는 투자설명회와 한·아프리카 기업·기관 간 1:1 비즈니스 미팅을 비롯하여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경험과 애로사항을 듣는 현장간담회도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1일에는 아프리카 대표단을 대상으로 산업시찰이 진행된다. 아프리카 대표단은 국내 AI 기업과 관련 산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기술과 산업 발전 경험을 살펴보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제8차 KOAFEC 장관회의 행사 세부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8일(화) 12:00-19:00 등록, 15:30-17:30 KOAFEC 자문단 연례협의 (비공개), 18:30-20:00 환영 리셉션이 진행된다. 9월 9일(수) 08:50-12:30 KOAFEC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개회식만 공개), 12:30-13:00 서명식 / 기자간담회, 13:00-14:30 오찬(AfDB 총재 주재), 15:00-18:00 KSP 아프리카 지역 세미나, 15:30-16:30 한-아프리카 K-AI 협력사업 출범식, 18:30-20:30 환영만찬 (경제부총리 주재)가 예정되어 있다. 9월 10일(목) 09:00-09:30 아프리카 진출 기업간담회 (재경부 2차관), 09:30-12:30 KOAFEC 비즈니스 혁신 포럼, 12:40-14:10 오찬, 14:30-17:30 1:1 비즈니스 미팅, 14:30-16:30 세미나 Ⅰ, 15:30-17:30 세미나 Ⅱ, 15:30-17:55 투자설명회, 18:30-20:30 갈라만찬 (수출입은행장 주재)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9월 11일(금) 10:00-18:00 산업시찰 / 문화탐방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