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 소득 증대 모색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청년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연구개발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 9월 1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 있는 청년농업인 딸기농장을 방문하였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기술을 활용한 경영 효율화 및 소득 증대 사례를 확인하고 관내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시설 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 시범 사업을 도입하여 연간 비료 구매 비용을 22% 절감하고 생산비를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액은 식물 생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포함한 용액이다.
또한, 청년농업인의 기술적 자립과 혁신적 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딸기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딸기 생육 과정을 소재로 창작 아동 뮤지컬을 공연하는 등 농업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창의적 경영 모형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승돈 청장은 청년농업인과 만난 자리에서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기술 도입으로 실제 농장 운영상 나타나는 효과와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창의적 농업 미래상 구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청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역량과 혁신적 사고는 농업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구현할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 연구개발 기술을 활용한 기술창업 지원 사업 확대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농업기술 성과를 청년농업인이 대표인 창업 법인 또는 조직체 등에 이전하고, 전문 자문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명칭은 2026년 청년농업인 R&D 기술창업 통합관리 지원 사업이다.
한편, 이날 이 청장은 경기도 4-에이치(H)연합회 회원 1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들의 기술적 자립을 돕는 데 농촌진흥기관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이 여러 분야에서 확대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