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G20 혁신 장관회의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월 1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혁신 장관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G20은 세계 주요국이 국제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의장국은 정상회의에 앞서 분야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구혁신 장관회의’와 ‘디지털경제 장관회의’가 각각 개최되었으나, 올해 의장국인 미국은 AI 등 신흥기술이 실제 경제성장과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G20 혁신 장관회의’로 통합하여 개최했다.
이번 G20 혁신 장관회의에는 20개의 회원국과 1개의 초청국(폴란드) 등 총 21개국의 장‧차관급 수석대표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여 AI를 비롯한 신흥기술의 혁신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회원국으로는 미국(의장국),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아르헨티나, 사우디,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이 있으며, 초청국은 폴란드이다.
오전 회의에서는 ‘혁신 친화적 정책 체계’를 주제로 AI 등 신흥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실증‧사업화와 시장확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였다. 각국은 기초연구 투자, 민관협력, 기술사업화 촉진, 유연한 규제 환경 조성 등 신흥기술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혁신과 성장으로 연결되기 위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였다.
오후 회의에서는 ‘기회와 번영을 위한 기술’과 ‘기술 인재 육성’을 주제로, AI 등 신흥기술을 공공부문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각국은 공공부문의 AI 도입과 확산 그리고 실무형 기술인재 육성, 전 국민 AI역량 강화 방안 등을 공유하였다.
배경훈 부총리는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AI를 국가 혁신과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과 주요 경험을 소개하였다. 오전 회의에서는 한국은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R&D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폐지와 연구 행정 간소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미래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SEED 프로젝트와 AI를 과학기술 연구에 접목한 K-문샷 프로젝트 등 도전적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이어 연구성과가 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딥테크 사업화 지원 협의체 NEST를 통해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강화하고, 규제 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혁신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회의에서는 글로벌 AI 3강을 목표로 국민 누구나 AI를 손쉽게 사용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과 함께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공공부문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범부처 AX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였다.
아울러 한국형 AI 생태계의 속도감 있는 구축을 위해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 조성을 위한 ‘AI 기본법’과 ‘AI 윤리원칙’의 제정 등도 참석자들과 공유하였다. 이와 함께 노동시장과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인재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전 국민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숙련된 기술 인재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배경훈 부총리는 글로벌 AI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 적극 기여하는 한편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며, 한국의 혁신과 디지털 정책에 대한 G20 국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한편 이번 G20 혁신 장관회의를 계기로 배경훈 부총리는 의장국인 미국 OSTP(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의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실장과 양자 면담을 통해 AI를 비롯한 과학기술·ICT 분야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장관회의 논의 결과는 G20 혁신 장관성명문(Ministerial Statement) 에 반영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흥기술은 이제 연구실 안의 기술을 넘어 국가의 성장과 산업의 경쟁력,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은 과감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혁신을 뒷받침하는 제도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우리의 경험을 G20 회원국들과 적극 공유하여 과학기술 혁신이 세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