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외국인 유학생 체류·정주 현황 분석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의 체류 및 정주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분석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6년 9월 4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재학–졸업–취업–정주’ 전 과정을 분석한 「외국인 유학생 체류·정주 현황」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분석은 국내 대학에 입학·졸업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국내의 어느 지역, 어떤 전공에서 늘어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유학생이 학업을 마친 후 국내에서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지', '특히, 석사·박사 졸업생 중 몇 명이 국내에 정주하는지' 등을 데이터에 기반하여 파악하였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 동안 국내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53만 명의 출신 국가, 국내 거주지, 전공, 학업 성적 등을 분석하였고, 같은 기간 동안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15만 명이 졸업 후 국내에서 어떻게 정착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통계 분석을 통해 유학생 정책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이민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2026년 4월부터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외국인 유학생 비자제도 개선 협의회」를 발족하여 유학생 정책과 비자(D-2)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있으며, 시간제 취업 제도 개선부터 데이터 기반 유학생 관리까지 유학생의 입국·재학·졸업·정착 경로를 관리하기 위한 혁신 과제들을 다듬어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진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32만 명에 이르는 만큼, 이들의 학업·취업·정주 현황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매년 관련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데이터를 적극 발굴·분석하여 통계에 기반한 유학생 정책과 비자 제도 등이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의 주요 결과로는 2019년 대비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신규 입학생 수가 75% 증가하였으며, 외국인 박사의 81.3%가 국내에 정착하지 않고 출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외국인 유학생 신규 입학은 11만 7,333명으로, 국민을 포함한 전체 입학생은 같은 기간 1% 감소하였다. 지역별로는 충북, 경북, 전남, 경기에서 외국인 유학생 신규 입학 증가세가 특히 컸고, 울산, 제주에서는 입학생이 감소하였다. 전공별로는 임상병리학·간호·돌봄에서 입학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돌봄 수요 및 첨단 산업과 연계된 유학생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